작년 가을 윤경은이랑 대학로에서 본 연극!
본격 스페이스 소심 오페라 우주인 - 더 그레이트 맨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본 첫 연극^^
제목이 참 길었는데 그만큼 대기하는 줄도 길었던..
줄아 언능줄어라!! 기도했던 연극..
기다린만큼 재미있었으면 좋겠다ㅠㅠ 두근두근
내용도 안찾아봐서 어떤지 모르는데 그냥 궁금하구 내스타일일 것 같아서 보기로한ㅋㅋ
윤경은이 후기도 안찾아보고 어쩐일이냐구 할정도니..
대리기사 소심남
알래스카 생수 영업사원 불안남
떡볶이 장수, UFO를 믿는 허양남
그리고 멀티맨 환상의 여인 이 넷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저마다 사연으로 알수 없는 곳에 갇히다 싶이 길을 잃고, 이 남자 셋은 본의 아니게 야영을 하게 된다.
서로를 대리로 칭하며 모르느 낯설고 위험한곳, 그곳에서 각각 처음 만난 남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윤경은이랑 둘이 줄 대기하다가 숨넘어갈 뻔했는데 연극 연출자가 유명한 사람이라고해서
그거듣고 버틸수있었다ㅠㅠ
연극이 끝나고 배우들이 나와서 박수치구
유쾌하게 볼수 있었다!
코미디 장르는 아니였지만 윤경은이랑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연극^^
연극보기전에 무슨 장미를 주길래 이런 이벤트도 있나 했는데
나중에 무대위로 던져달라고 한 남자가 부탁을 했다!
연극이 끝나고 뭔가 이벤트하나? 궁금해서 윤경은이랑 둘이 잘 들고있었는데
프러포즈 이벤트!!
연극 끝나고 한남자가 올라와서 여자에게 프러포즈를ㅠㅠㅠㅠㅠ
사람들이 장미꽃 던지면서 박수쳐주니까 여자가 막 울고ㅠㅠㅠ
부럽다...우리 윤경은은 프러포즈도 안했는데!!!!!! 연극끝나고 이런 이벤트..완전 감동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