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에서 가깝고, 음식과 분위기 모두 생각하며 여러곳을 알아보다가, 이동성이 좋은 전철 2호선 라인에 있는 워터플라워를 찾아, 먼저 전화로 예약을 했습니다.
전화 받으시는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실제로도 너무 친절 하시구요~
그러던 중 마침 신랑 지인분 돌잔치를 초대받았는데, 그 지인분도 신림 워터 플라워에서 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잘됐다 싶어서 남편과 함께 미리부터 답사 아닌 답사를 하게 됐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맘에 들어서 예약을 잘 했구나~하고 미리부터 만족해있었지요
예약을 하게되면 2인이 뷔페를 시식해볼수 있는데요. 저희는 지인 돌잔치를 참석해서 시식이 필요없어 돌잔치 당일날 2인분은 차감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럼, 돌잔치 후에 느낀점을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1.장소는 “워터 플라워 신림점 (비파홀)”
저희는 한복을 입을 예정이어서 전통홀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퓨전 전통홀이라서 드레스에도 어색하지 않았고, 깔끔한 금장 장식이 돋보이는 우아한 홀이었어요.
저희 예상인원수는 60명정도 밖에 되질 않아 작은홀을 원했는데, 비파홀이 가장 작은홀인데도 불구하고 90명 넘게 수용할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었지요. 예상인원수가 작아 너무 텅텅비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모르는 사람들끼리 다닥다닥 붙어 앉는것보다 넉넉히 앉을 수 있어 오히려 오시는 분들은 편하게 즐기실수 있어 좋았던것 같습니다.
2.음식은 뷔페
음식은 미리 인터넷에서 맛있다 소문이 자자해서 믿고 있었고, 미리 지인분 돌잔치 통해 맛봤을때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건 아기 이유식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혹여나 아기이유식이 모자르거나 오는 손님중에 아기 데리고 오시는분들까지 배려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더라구요.
돌잔치 마친 후 친구들에게 음식은 괜찮았냐고 물어봤을때도 종류도 많고 입에 잘 맞았다고 잘 했다고 하더라구요.
3.사회자
사회자도 워터플라워가 재미있기로 소문이 자자했었지요~
여러명의 사회자분이 랜덤으로 돌아가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미리 가본 지인 돌잔치에서 본 사회자분이 되었음 했었는데요. 다른분이 오셨더라구요.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해 보이셔서 지루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사회가 진행되니 돌변하시더군요..크크
돌잔치 진행을 하기전에 미리 원하는 부분이 있는지를 따로 물어봐주시더라구요.
오신분들이 대부분 연세가 있으셔서 무례하거나 민망하게 하진 않을까 미리 걱정했었는데 그런 부분없이 잘 진행됐구요
진행자별로 개성은 다르지만 레파토리(왕반지 프로포즈)는 비슷하여 저는 미리 예상된 진행자 멘트나 질문에에 당황하진 않았습니만, 무뚝뚝한 남편은 많이 당황하더군요~
나중에 오신분들게 전화 인사 드리다다 재미있었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5. 동영상 “데자뷰”
신림 워터플라워 협력업체인 데자뷰에서 했는데요~
저희 부부이야기도 담을수도 있어 추억도 살리고, 아기 사진도 이쁜것만 쏙쏙 뽑아 제작해주셔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감동코드 또한 더해져서 저는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예전에 저희 친구가 돌잔치 할때에는 따로 10만원정도에 비용을 들여서 만드는걸 봤었는데 그것보다도 훨~씬 퀼리티가 좋았습니다. 만족해요~~!!
6.스냅사진은 “에디스냅”
스냅은 에디스냅에서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다가 가격대도 좋으면서 사진 분위기 또한 좋더라구요. 전화예약이 아니라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예약을 받아서 진행하시더라구요.
제대로 예약이 된건가 긴가민가 하다가 돌잔치 치르는 날이 다가오니 미리 연락주시더라구요. 행사 당일 사진작가분을 만날 수 있었구요~
야외촬영작가분과 돌잔치진행할 때의 작가분이 따로 계시더라구요.
날씨가 추워 야외촬영을 하지못해 실내 촬영으로 진행했구요. 작가분이 너무 열정적이셔서 찍는 도중에 신랑과 와~제대로 골랐다~하고 완전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돌잔치 사진을 찍어주시는 다른 작가분은 조금 소극적이셨던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어요.. 저희 아들이 행사당일 컨디션이 너무너무 안좋아서 울고불고 산만했지만..그래도 순간에 아기를 휘어잡을수 있는 카리스마나 재치가 있으셔야하는데 약간 부족하셨어요.
그리고 가족사진 찍어주실 때 1.2.3을 말씀해주시고 찍어주셔야 모두 웃으면서 카메라를 볼텐데.. 그냥 조용히 찍기만 하셔서 양가부모님과 찍은 사진을 보니 시선이 모두 다른곳이고 누군 웃고 누군 무표정이고...
아기 컨디션이 워낙 안좋아 작가분도 진땀빼시고 무척 힘드셨으리라 생각은 되지만.. 그래도 남는건 사진뿐인데.. 좀 아쉬웠습니다. ㅜㅜ
7.답례품 - 꾸러미닷컴
답례품은 글라스락으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기혼이시라 수건이나 그릇중에 고민하다가..수건은 지겹다는 의견이 많아.. 글라스락으로 결정했지요.. 남은건 아기 이유식통이나 저희 반찬통으로 사용할수 있어 실용적인것 같아요.
꾸러미닷컴 이라는 사이트에서 구매했구요. 가격대도 착하고, 포장도 이쁩니다.
이 외에 아쉬웠던 점이라면, 스냅사진을 워터플라워 제휴업체에 하면 미용실 옆에 있는 작은 슈튜디오에서도 촬영이 가능했었다는건데요. 이 부분을 알았더라면 다른곳을 어렵게 섭외하지 않아도 됐었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워터플라워 실내에서는 사진찍을 곳이 많이 없었다는 점이 좀 아쉬웠네요.
전체적으로 워터플러워에 큰 만족을 느꼈구요~
둘째 돌잔치도 워터플라워에서 할듯 합니다~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