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한테서 물려받은 10년된 책입니다...
우리 조카가 얌전하게 책을 봐서 그런가 아주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소리나는 그림책이라고 해서 저는 책이 이야기를 해주나...했더니
저 밑에 병아리를 누르면 "삑, 삑" 소리가 납니다....그냥 그 소리뿐...인데도
우리 장군님이 아주 열심히 누르면서 보더라는~
그래서 이런책을 사라고 하는구나...싶었네요.
열심히 노래하는 병아리 이야기를 들으면서 손으로 삑, 삑 눌러봅니다.
책장을 넘기면 구멍이 나 있는게 신기한지 자꾸 쳐다보더라구요.
손도 넣어보고~
진득하니 앉아서 책보는 장군님 모습....정말 자주보고픈 광경이에요~
이제 슬슬 책을 좋아하기 시작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