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준이 100일 촬영했어욤
카라멜스튜디오에서요
우리 예준이 100일 촬영하러 간날이 130일째예요
고개를 잘 들어야한다고해서 그때쯤이 좋겠다고 권해줘서
그렇게 잡았는데 고개는 참 잘들었어요
그런데 예준이가 130일 되니까 사람얼굴이 잘보이는지
낯을 가리기 시작하는거예요 그래서 옷입히는 스텝얼굴보고
자지러지게 울어서 안고 달래도 먹여도 안되고 30분을 끙끙울더라고요
정말 많이 놀랐는지 스텝분들이 기응환먹여야하지 않냐고 걱정해주셨어요
30분을 큰소리로 울더니 잠들어버리더라고요
둘째라서 편하게 스텝에게 맡겼더니 이런 사단이...ㅋㅋ
그래서 다음날 바로 다시 예약하고 처음옷입히는것부터
사진 얼르는것까지 제가 집에서부터 준비한 아기신문까지 보여주면서
힘들게 찍었네요
엄마는 힘든직업인것같네요
그래도 전날 운거에 비해서 예준이가 편하게 잘찍게 해줬어요
인형들고있는 사진 너무 귀여운것같고요
초록색배경에 우는 사진은 더더욱 마음에 들어요
사진 이쁘게 나와서 기분 좋네요
100일 촬영 힘들었지만 예준이가 잘따라와줘서
너무 기분 좋게 끝마쳤어요
스튜디오스텝분들도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