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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아기는요 |
키는 남아는 53~58.5cm, 여아는 52.5~58.3cm 정도이며 몸무게는 남아는 4.35~5.75kg, 여아는 4.04~5.3kg 정도입니다. 피부는 붉은 기가 걷히고 몸 전체에 살이 붙어 통통하고 귀엽습니다. 목에 힘이 생겨 엎어놓으면 목을 조금씩 들어올리거나 고개를 돌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하게 목을 가누지 못합니다. 또 오므리고만 있던 팔다리를 쭉쭉 뻗기도 하고 움직임도 왕성해집니다. 개구리처럼 구부리고 있어 마치 안짱다리 같아 보였던 다리가 곧게 펴지기 시작합니다. 손바닥에 손가락을 대면 꼭 잡고 놓지 않는 원시반사가 차츰 사라집니다. 장난감을 잠시 동안 쥐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안짱다리처럼 휘어졌던 M자형 다리가 점차 곧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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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 없는 아이 |
아기는 생후 1년 정도까지는 소아과를 들려야 할 일이 많습니다. 집 근처의 단골 소아과를 정해 놓고 아기의 건강과 발달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발육이 순조로운지, 선천적인 병은 없는지 첫 정기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과 의사는 아기의 신체기형, 영양상태, 수유, 수면, 대소변의 상태, 키 몸무게 등의 발달상황을 체크하고 엄마에게 아기에 대해 걱정거리가 없는지 물어볼 것입니다. 이 때 미리 질문사항을 메모해 가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기의 체중은 한번만 재어 보아서는 발육상태를 잘 알 수 없으므로 일주일이나 열흘마다 꾸준히 측정하여 증가하는 폭을 소아과 의사에게 보여주고 진단을 받도록 하고 만약 체중 증가가 원활하지 않다면 모유 부족은 아닌지 혹시 아기에게 이상은 없는지 등을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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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렇게 돌봐주세요 |
이 시기가 되면 아기는 먹는 양이 증가합니다. 대개 3시간 간격으로 하루 6회, 4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정도 수유하게 됩니다. 밤에는 6시간 정도로 간격을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기마다 차이가 있어 생후 2~3개월까지 한밤에도 여러 번 수유를 원할 수 있습니다. 우는 아기를 달래는 수단으로 무조건 젖을 물리는 것은 습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지만 아기가 배가 고파 잠에서 깨어났다면 수유를 하도록 합니다. 수유시간은 15분 정도가 적당하고 길어도 20분내에 끝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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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렇게 돌봐주세요 |
이 시기에 접어들면서 아기는 조심스럽게 세상과의 접촉을 시작합니다. 이때의 아기들은 감각을 통해 세상을 느끼고 배우는 단계를 거치게 되므로 일상 생활 속에서 풍부하고 다양한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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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 맛에 민감한 아기에겐 엄마의 젖이 최고의 식사입니다. 아기에게 수유할 때는 텔레비전같은 것에 정신을 팔지 말고, 아기의 얼굴을 상냥하게 들여다보면서 먹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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