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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아기는요 |
세상에 첫선을 보인 우리 아기의 모습은 머릿속에서 막연히 상상했던 것처럼 예쁜 모습은 아닙니다. 때로는 낯설게 조차 느껴지는 내 아기. 그러나 출산의 감격과 10개월 동안 나눠온 사랑이 있기에 바라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내 아기의 첫 모습입니다. 막 태어난 아기는 불그스름한 피부와 몸통보다 머리가 큰 4등신이며 다리는 꼭 M자를 닮았습니다. 키는 남아는 47.5~52cm, 여아는 36.7~47.5cm이며 한 달 사이에 5cm정도 자랍니다. 몸무게는 남아는 2.76~3.7kg, 여아는 2.68~3.67kg 정도입니다. 신생아는 하루 평균 20~30g이상 늘어 한달 동안 약 1kg이 증가합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무의식에 의한 반사작용만 있을 뿐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은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이러한 반사작용은 새로운 자극에 적응하기 위한 중요한 행동입니다. 아기는 자극에 반응하면서 조금씩 학습하게 되고 뇌의 신경회로를 발달시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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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렇게 돌봐주세요 |
신생아 대변의 특징은 묽고 횟수가 많습니다. 하루에 10회 이상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반대로 2-3일 동안 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생아가 기분 좋게 잘 먹은 다음에 나온 변이 그다지 딱딱하지 않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유량이 적을 때도 변을 자주 보지 않으므로 아기가 충분히 먹는지 체크해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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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 없는 아이 |
생후 2~3주일 째부터 젖을 먹은 직후 아기가 분수처럼 심하게 젖을 토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비후성 유문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위의 출구를 유문이라고 하는데, 이 유문부 근육이 선천적으로 두껍고 단단하게 되어 있어, 젖을 잘 통과시키지 못하고 토해 버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젖이나 수분의 대부분을 토해버리므로 영양실조나 탈수증의 염려가 있습니다. 서둘러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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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 IQ 높이기 |
이 시기의 신생아는 어느 정도 큰 물체의 형태를 대충 볼 수 있고 명암만 느낄 뿐입니다. 크게 움직이는 흑백 모형을 아기의 머리 앞쪽에, 30cm 정도 옆으로 살짝 비껴 달아주면 시각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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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서투른 자세는 아기의 수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자세로 등은 기대고 아기의 몸과 엄마의 팔이 평행하게 하고 다리는 엄마의 옆구리에 감듯이 하고 앉습니다. 아기의 어깨를 받쳐주고 귀 뒤 머리 쪽을 잡습니다. 아기의 다리를 위쪽으로 올리는데 엄마 무릎 위에 쿠션을 놓으면 한결 수월합니다. 수유하는 동안에는 옷을 느슨하게 풀고 긴장을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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