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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아기는요 |
세상에 첫선을 보인 우리 아기의 모습은 머릿속에서 막연히 상상했던 것처럼 예쁜 모습은 아닙니다. 때로는 낯설게 조차 느껴지는 내 아기. 그러나 출산의 감격과 10개월 동안 나눠온 사랑이 있기에 바라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내 아기의 첫 모습입니다. 막 태어난 아기는 불그스름한 피부와 몸통보다 머리가 큰 4등신이며 다리는 꼭 M자를 닮았습니다. 키는 남아는 47.5~52cm, 여아는 36.7~47.5cm이며 한 달 사이에 5cm정도 자랍니다. 몸무게는 남아는 2.76~3.7kg, 여아는 2.68~3.67kg 정도입니다. 신생아는 하루 평균 20~30g이상 늘어 한달 동안 약 1kg이 증가합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무의식에 의한 반사작용만 있을 뿐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은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이러한 반사작용은 새로운 자극에 적응하기 위한 중요한 행동입니다. 아기는 자극에 반응하면서 조금씩 학습하게 되고 뇌의 신경회로를 발달시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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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렇게 돌봐주세요 |
신생아의 체온은 실온에서는 37°C정도입니다. 그러나 체온 조절 기능이 미숙해 자주 내려가므로 특히 보온에 주의해야 합니다. 체온을 잴 때는 울고 난 후나 수유 후에는 올라가므로 안정된 상태에서 재야 합니다. 신생아는 스스로 체온 조절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는 온도계를 준비해 두고 적절한 온도 유지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에게 적절한 실내 온도는 22°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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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 없는 아이 |
출생 시 잘린 탯줄은 7일 내지 10일이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 이때 까진 아물지 않은 배꼽으로 세균이 침입하기 쉽습니다. 특히 파상풍 같은 무서운 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배꼽은 항상 물기가 없도록 해 주고 알코올로 닦아줍니다. 배꼽이 완전히 건조되어 있다면 염려할 필요가 없지만, 혹시 피가 나거나 짓무른 상태가 아닌지 확인합니다. 간혹 배꼽이 떨어지고 난 후 생살 같은 육아종이 솟는 경우도 있는데, 배꼽주변 부위가 붉어지고 분비물이 나오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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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 IQ 높이기 |
이 시기의 아기는 큰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아기가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된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아기가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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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는 생후 2주 정도는 폐의 기능이 불안정하여 불규칙적인 호흡을 하기도 하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생아의 체중 당 산소 필요량은 어른의 약 2배 정도입니다. 그런데 한 번 호흡에서 들이쉬거나 내쉬는 체중 당 공기의 양은 어른과 같습니다. 그런 만큼 신생아는 빨리 호흡을 해야 합니다. 어른이 1분간 약 15회 하는데 비해 신생아는 40~50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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