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번주에 시부모님 생신이 연달아 있어서 일주일 간격으로 생일상을 차렸다. 어머님은 하지 말라 하셨지만 또 그건 아닌거 같아서 이것저것 했는데 오늘 완전 지쳐버렸다. 하지만 아들 웃는거 보니 또 힘이 나네! 요 녀석도 엄마아빠 따라 밖에 여기저기 다녀서 힘들고 피곤할텐데 아프지 않고 잘 커줘서 고맙다.
카시트에 앉혀놔도 칭얼거림도 거의 없고, 조용히 잘 앉아있는데... 오늘 힘들었는지 집에 오는길에 많이 칭얼거려서 맴찢 ㅜㅜ
어머니 생신축하하고 집에오니 완전지쳐서 연우 수유하고 같이 푹 잤다. 저녁 8시 다되서 일어나서 남편과 결혼기념일 폭풍치콜~~ㅋㅋ
목욕시키고 치우고 와서 보니 몸 반은 뒤집은 상황~ 완전 넘어가도 되는데 아직 힘이 부치나보네~ 곧 뒤집을거 같으면서도 못하고 그러네.. 때가되면 다 어련히 뒤집을까마는... 빨리 뒤집는게 보고 싶은건지 발달이 빠르기를 바라는건지 엄마 마음은 괜스레 조급하다. 아마 내년이면 떼어놓고 직장에 복귀해야되서 그런걸까...? 빨리 커서 마음 놓고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크다. 3년은 키우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여건이 아쉽다. 1년동안은 정말 많이 사랑해줘야지!!! 또다시 다짐해본다~
어제 숙모랑 만나서 좀 늦게 들어와 피곤하구 몸두 무겁구 투표하러 가야는데 왜그리 귀찮은지 몰라요ㅎ
4시 넘어 준비하구 투표하러 고고... 입구에서 인증샷 찍으니 서율이 왈... 대통령 아저씨 투표했던데네... 래요ㅋ... 투표후 또 인증샷~마트 들려 장 보기 ^^
어제 숙모랑 놀이터에서 만났는데 자주보는 형아가 포켓몬 카드던가? 들구 미끄럼틀에서 떨어 트리구 줍기 놀이하는데 서율인 누가 버렸다며 줏어오구ㅋ 형아가 와서 뺏어가니 뽀루퉁해져서 사달라기에 한 장만 주면 안 되냐니 아빠가 사준 거리 안 된다며ㅠㅠ 천 원짜리 한 장 주면서 아이스크림 사 먹구 한 장만 주랬더니 한 장 줌... 그거 본 숙모가 오늘 홈플 갔다 사가지구 옴... 투표 후 만나서 받구 커피 한 잔 마시며 잠깐 또 놀다 옴ㅎ 이러니 서율이가 숙모 안 사랑? ㅋ 고마워요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