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우리 현수 드디어 100일 사진 찍었어요.
갑자기 감기걸린 현수때문에 촬영을 뒤로 미룰까도 생각했는데,
다행히 당일에는 열도 내리고 기침도 많이 줄어들어 예정대로 진행했어요.
감기걸린 아가라 짧은 옷 입고 촬영하면 춥진않을까 걱정했는데, 현수 얘기 들고
실내온도도 평소보다 더 따듯하게 올려놓고 기다려주셨더라구요.
감기 걸려서 컨디션이 안좋은 아기를 위해 최대한 빨리 찍어주시구..
원래 잘 웃는 아가가 이날은 좀 많이 찡찡거려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사진은 생각했던거보다 이쁘게 나왔답니다.^^
참, 형제컷으로도 촬영했는데, 제가 큰애 옷을 넘 부하게 입혀서 의상 조화가 안되더라구요. ㅠㅠ...
난감스러웠는데, 큰애까지 현수랑 이쁜 커플티로 준비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답니다.
촬영 마치고 사진들 보여주셨는데 사진들도 넘 맘에 들어서 돌아오는 내내 완전 기분 좋았답니다.
특히 형제컷 너무 이쁘게 찍어주셔서 벌써부터 사진이 기대되요.^^
울 큰아이 베이비힙에서 찍은 동생 50일 사진 보면서 자기 사진은 언제 나오냐고 계속 물어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