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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 없는 아이 |
태열이라고도 불리는 이 피부염은 생후 2~3개월경부터 많이 나타납니다. 피부가 건조해져 까칠하고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몹시 가렵습니다. 심할 때는 미세한 세포가 생겨 긁으면 터지면서 부스럼 딱지를 형성합니다. 특효약은 없습니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여 건조한 겨울철이나 습한 여름에 심하게 나타납니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악화됩니다. 아기가 지나치게 목욕을 자주 하면 악화되기도 하지만 피부가 너무 건조할 때는 20분 정도 욕조에 몸을 담근 후 로션을 발라줍니다. 피부가 지저분한데도 목욕을 시키지 않으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하루에 한 번, 더러움을 없앤다는 정도로 부드럽게 샤워를 시킵니다. 치료를 해도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고 재발이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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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는 하루에 10번 이상 기저귀를 갈아야 합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아기지만 가끔은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고 게으름을 피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는 축축한 기저귀를 걷어내고 뽀송뽀송한 기저귀로 갈아줄 때 팔과 다리를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피곤하고 귀찮을 때는 아기의 입장이 되어봅니다. 기저귀를 갈 때는 아기에게 따뜻한 눈길과 말을 건네며 기분 좋고 부드럽게 채워줍니다. 아기는 한결 안정된 마음으로 엄마의 사랑을 새록새록 느끼게 될 것입니다. 기저귀를 가는 일쯤이야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으로 쉽게 생각했다가는 오산입니다. 잘못 갈게 되면 대소변이 새어 나오거나 고관절 탈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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