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일이라 학교 안간날. 날도좋고 할일도 없고.. 할매들 모시고 거제도로 즉석나들이! 거가대교만 건너면 되는 거제도가 옆에 있어서 참 좋다. 평일아침인데도 벚꽃구경나온 사람들이 꽤 많다. 하지만 주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적당히 사람없는곳으로 찾아다니며 봄 만끽하기. 바다도 너무 푸르고, 하늘도 너무 파랗다. 거제도 벚꽃은 이번주가 절정인듯. 우리 꽃놀이 타이밍이 기가 막혔구나.ㅋ
코딩수업 드뎌 스탓! 늘 무료로 수업해주는 동네도서관들 무한감사.. 어려울것 같다고 긴장타더니.. 엄마 노트북 신기하고 좋은갑다. 코딩은.. 초기에는 재밌고 오락같애! 지금 너가 딱 그런 반응이구나.ㅋ 잼나게 오락하듯 수업하고 마무리~ 담주부턴 빡셔질텐데 괜찮겠니? ㅎㅎ
나 어릴때 문구점에서 엄청 비싸게 팔던 추억의 저 오락기. 직구사이트에 팔길래 얼만고.. 봤더니 오잉 배송비 무료에 꼴랑 5천원? 한달만에 배타고 온 오락기.. 하루에 해야할 일을 다 하고 난 후 보상으로 30분씩 하게 해주는데, 꽤 좋아한다. 아직 게임같은거에 크게 노출이 안되서 그럴까. 곧 이런것도 시시해하겠지.ㅎㅎ
열심히 공부하고 심부름도 잘 해준 보상으로, 카드 쥐어주고 5천원 한도내에서 장난감 사오라고다이소에 보냈다. 집 바로 앞이 다이소라서 이럴때 좋네.ㅋ 내같은면 천원 이천원짜리 여러개 사왔을낀데.. 5천원짜리 쓰레기를 사왔구나.허허허허허 그래도 뭐.. 너가 좋아하니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