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월아기 성장&발달

조회 3797 | 2012-07-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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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앉는 것이 완성된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아기가 혼자서 앉을 수 있고, 앉아서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놀 수 있다. 아기가 앉게 되었다는 것은 뼈나 근육의 운동 기능이 제법 발달했음을 의미한다. 또 뇌 신경이 등뼈를 지배하게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한다.
앉기에 익숙해지면서 서서히 기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배로 밀면서 양손을 이용해 앞으로 기어간다. 기는 과정 없이 벽을 잡고 바로서는 아기도 있는데, 기지 않는다고 해서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기는 것은 아기의 팔 • 다리 • 허리 근육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아기가 기기 시작하면, 충분히 기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손놀림이 발달한다
앉아서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손놀림도 크게 발달한다. 손에 장난감을 쥐어주면 싫증내지 않고 한참 동안 혼자서 놀기도 한다. 양손에 장난감을 하나씩 잡을 수 있고, 또 손가락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던지면서 논다.

 

말귀를 알아듣고, 호기심이 왕성해진다
생후 7~8개월이 되면 말은 할 수 없어도, 언어의 이해 속도가 빨라져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한다. “바이바이”, “만세” 라고 말하면 몸짓을 해 보이면 아기도 동작을 따라 하고, 나중에는 “만세”라는 말만 해도 아기 스스로 만세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또 “엄마 어디 있어?” 라고 물어보면 엄마를 바라보며 생긋 웃기도 한다. 이렇듯 간단한 말의 의미는 확실히 이해하게 되고 야단이나 칭찬에 대한 반응도 할 수 있게 된다. 옹알이도 다양해지고 혼자서 중얼거리며 옹알이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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