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과 평창에 걸쳐 있는 제왕산 능경봉이라고 있습니다. 예전 영동고속도로에 대관령휴게소라고 있죠. 바로 그 옆으로 나가 이어지는 산행길로 나가면 능경봉으로 갈 수 있습니다. 더 쉽게 설명하면 대관령 양떼목장 방향으로 가면 풍력발전기가 있는 풍경이 펼쳐지죠. 여기가 선자령길인데요. 이 선자령길과 능경봉길이 같은 출발지점에 있습니다.
능경봉 정상에 오르면, 발밑으로 산줄기들이 쫙 펼쳐지는데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치 가수 김종국씨 팔뚝 같습니다. 산줄기가 팔뚝의 힘줄처럼 울퉁불퉁 굵게 솟아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거든요. 특히 강릉시내와 동해가 한눈에 다 들어와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날이 좋은 맑은 날이면 울릉도까지 볼 수 있으니 날씨예보 꼭 보고 가시길. 또 능경봉이 해발 1123m로 대관령 남쪽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거든요. 동해가 한눈에 들어와 일출도 장관입니다. 그래서 횡계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게 능경봉 일출이거든요. 일출과 설산 함께 감상하는 것도 의미있을 겁니다.
[출처] [눈꽃여행] 전국 설경 명소 5곳|작성자 여행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