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팀청소기 꺼냈어요! ㅎㅎ
겨울 내 게을러져서 연말엔 거의 사용 안하고 있다가
요즘엔 꺼내서 일주일에 한번씩 사용했네요!
그 동안 친구들이 후기 좀 들려달라고 했었는데
오랜만에 청소한 김에 리뷰도 작성해 봅니당!
저희 집 스팀청소기는 블랙앤데커 제품이에요!
블랙앤데커에도 스팀청소기 라인으로 여러 제품이 있는데,
전 핸디로 같이 쓸 수 있는 2in1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아이 생기면 핸디스팀청소기 쓰임이 많다고 하길래
요걸로 샀거든요!!
블랙앤데커 스팀 헤드 밑바닥이에요!
요렇게 걸레부착 찍찍이가 5곳이 있어 스팀청소기를 밀고 다닐 때
떨어질 염려가 없어요! 부착력도 좋고요!
걸레 뒷면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부착부분 탄탄하게 잘 구성되어 있고요!
앞쪽은 극세사 재질이라 때도 잘 닦이고, 자주 빨아도 뒤틀림이 없어요! ㅎㅎ
그리고 스팀의 양은 바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요!
나무-합판 모드가 제일 약한 스팀,
타일 – 비닐 모드가 그 다음,
그리고 석재 – 대리석 모드가 가장 강한 스팀이 나옵니다.
가끔 화장실 바닥과 현관 바닥을 석재-대리석 모드로 놓고 닦아주는데
정말 스팀이 어마어마하게 나와요!
소독하는 기분이 들죠! ^^;
그리고 위에 빨간 버튼은 순간 강한 스팀이 나오게 하는 버튼이에요!
닦다가 찌든 때 같이 강력한 스팀이 필요할 곳은
저 버튼을 활용해서 닦아주면 됩니다!
같이 들어있던 계량 컵에 물을 담아 넣으면 딱 물통에 맞아요!
저희 집은 20평대 초반 크기인데
한 통으로 거의 거실 방 2개, 작은 거실 부엌까지 다 닦는 거 같아요!
찌든 때가 가장 잘 생기는 부엌의 가스렌즈 앞 바닥!!
요리 몇 번 하면 기름 때 같은 거 튀어서 바닥이 끈적여 지죠!
이런 곳 귀찮다고 바로 바로 안 닦아주면..나중에 닦을 때 곤욕입니다 ㅜㅜ
스팀청소기로 슝슝 밀어주면 기름 때, 찌든 때 다 잘 닦이는 거 같아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모습 보이죠? ㅎㅎ
그리고 블랙앤데커 스팀청소기는 살균이 되는 온도, 72도 온도를 항상
유지한다고 해요! 그래서 오로지 물만으로도 99.9% 살균 소독이 가능하다 합니다! ㅎㅎ
말끔히 싹 닦였죠? ㅎㅎ
걸레로 닦았다면 쭈구려 앉아서 밀고 또 밀고..
안되면 수세미에 세제 묻혀서 닦아내고 다시 걸레로 닦고
이랬을 텐데.. 스팀청소기로는 한방에 해결되네요..
이래서 스팀청소기가 편하긴 해요 ^^;;
집 한 바퀴 닦아 냈을 뿐인데…… 걸레거 거뭇거뭇..
뭔가 부끄럽고 남편한테 미안해 지는 순간입니다! ㅎㅎ
이제 핸디스팀청소기로 분리해서 물을 다시 채우고
화장실 청소를 해볼까 해요! ㅎㅎ
비누걸이에도 물때가 많이 끼었길래
스팀으로 싹싹 닦아 줬고요~
타일 줄 눈에도 때가 많이 꼈길래 싹싹 닦아줬어요!
그리고 창문 닦는 액세서리로 바꿔서
거울에 얼룩들도 싹싹 닦아줬어요
거울 얼룩…… 오래 두면 정말 화장실 전체가 지저분해 보이잖아요! ^^;
전 청소 한번 삘 받으면 확 뒤집는 성격이라
하고 나면 힘이 쫙 빠지는데
집이 번쩍번쩍해지는 거보면 뿌듯하네요!
역시 청소의 하이라이트는 스팀청소기 인 것 같아요!
스팀청소기로 마지막에 싹 돌려서 살균청소 해줘야
뭔가 청소한 집 같은 분위기가 나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