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어머니의 말씀 2

조회 2220 | 2010-12-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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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들 잊은적 없는데

네 아내에게 떠밀지 말고

네가 챙겨주면 안되겠느냐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란다

잊혀지고 싶지 않은 어미의 욕심 이란다

 

그러나 아들아!

네가 가정을 이룬 후 어미 애비를 이용하지는 말아다오

평생 너희 행복을 위해 애써온 보모다

이제는 어미 애비가 좀 편안히 살아도 되지 않겠는냐

너희 힘든 건 너희 들이 알아서 살아다오

늙은 어미 애비 이제 좀 쉬면서 삶을 마감하게 해다오

 

아들아!

우리가 원하는건 너의 행복이란다

그러나 너도

늙은 어미 애비의 행복을 침해하지 말아다오

손자 길러 달라는 말하지 마라

너보다 더 귀하고 예쁜 손자지만

늙어가는 나는 내 인생도 중요하구나

강요하거나 은근히 말하지 마라

날 나쁜 시어미로 만들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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