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퉁 결혼식 무산’ tvN eNEWS 방송 캡쳐
이날 방송에서 유퉁은 몽골 현지에서 33살 연하의 아내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사이가 악화돼 결혼식을 치를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르렀다.
결혼식 당일에도 뭉크자르갈 씨는 예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채 딸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아내를 대신해 식장에 찾아온 친구는 “여자에게 용돈 주고 도와주는 것이 남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유퉁 씨는 그걸 너무 생색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퉁은 "난 은행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사람이다. 친구 분이 아내와 친하다고 해 좋은 얘기를 들을 줄 알았는데
이게 뭐냐"며 "아내는 나를 사람, 딸 유미 아빠로 생각 안하고 돈으로 생각했다. 신뢰가 끊어졌다.
그녀에게는 내가 사람이 아니고 돈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친구 얘기 듣기 전까지 나는 내 아내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지 상상도 못했다.
근데 아내에게도 또 친구들에게도 난 그냥 돈 많고 나이 많은 사람이다"라며 "3일은 기다려 보려고 했지만 그럴 필요
없을 것 같다. '나이 많은데 왜 집은 안 사주느냐, 차 안사주느냐' 하는데 나는 사람이지 돈이 아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