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기 제대로 안아주는 방법

조회 5748 | 2013-01-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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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맘에게는 아기 안기가 정말 쉽지 않은 문제 중 하나인데요.

이웃님들은 지금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아기가 점점 성장할수록 아기를 안는 방법도 달라진다는 것, 알고 계시죠?

 

>> 신생아 : 눕힌 자세로 안아주세요!

몸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는 세워서 안지 말고 눕힌 자세로 안아줘야 해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장기와 허리뼈가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탓인데요.

오른손잡이 엄마라면 왼손으로 누워 있는 아이의 머리와 목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등과 엉덩이를 받쳐서 들어 올려주세요.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아이의 머리와 목이 왼쪽 겨드랑이 쪽에 오게 한 뒤 양팔로 아이를 받쳐주세요.

>> 생후 1~4개월 : 세워서 안는 게 가능해요!

왼팔로 아이의 엉덩이를 받치고 오른팔로 등을 받쳐서 아이를 가슴에 안아주세요.

이 때 머리를 엄마의 어깨에 걸쳐 기대게 해 주세요.

아이 스스로 중심을 잡으며 목을 가누기 힘들기 때문에 잘 받쳐줘야 합니다.

성장이 빠른 아이는 목을 가누기도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무게중심이 흔들리면 바로 고개가 숙여질 수 있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항상 목을 감싸 주세요.

 

>> 생후 4~6개월 : 골반으로 안아주세요!

이 때는 아이의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엄마의 허리에도 무리가 가기 시작하는 시기인데요.

골반으로 안아보세요.

한 손을 아이의 엉덩이 밑으로 밀어 넣고 다른 한 손으로 등을 받쳐

아이를 골반 높이로 들어 올려 골반에 살짝 걸치듯이 안아주세요.

 

>> 생후 6개월 이상 : 포대기와 아기띠로 업어주세요!

몸을 가눌 수 있고 앉을 수 있어 안기는 수월하지만 움직임이 많아 엄마는 힘들어지는데요.

이럴 때는 포대기와 아기띠 등을 이용해 업는 게 편하답니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 전통 육아 방식인 포대기로 업어주는 것이 애착형성에 효과적이고

엄마와 아이 모두 편안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다른 나라 엄마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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