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 바로잡기]낯가림 없애주는 생활 속 실천방법

조회 2797 | 2010-08-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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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에게도 친절한 해설이 필요해요

 

아이가 어느 정도 말귀를 알아듣느 나이가 되었다면,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인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간단하게라도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지금 우리는 도균이네 집에 가는 거야, 거기 가면 도균이랑 도균이 엄마랑 예쁜 강아지도 있어. 도균이는 저번에 놀이터에서 그네 타고 놀 때 본적 있지? 우리 도균이네 집에 가서 재미있게 놀다오자!" 이렇게 하면 예고 없이 낯선 상황에 접할 때보다 불안한 마음을 줄일 수 있다.

 

>> 엄마부터 당황하지 말아야 해요

 

친척이나 이웃을 만나는 자리에서 아이가 무서워하는 기색을 보이거나 엄마 치맛자락에만 꼭 매달려 낯가림을 하면 "어머, 도대체 얘가 왜이래"하며 당황해하기 쉽다. 일단 엄마 마음의 평정이 깨지면 그러한 불안 심리는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낯가림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낳는다. 아이의 낯가림이 심할수록 여유 있는 엄마의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 또래 아이를 자주 초대하세요

 

하루종일 엄마 얼굴만 보고 자라는 아이일수록 낯가림이 심해질 수 밖에 없다. 또래 아이를 가진 엄마를 자주 집에 초대하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다. 그런게 기껏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도 어른뜰기리만 얘기하고 바쁘고 아이들은 멀뚱멀뚱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아직 아이가 또래와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노는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꼭 함꼐 어울려 놀지 않더라도 같은 공간에서 또래 아이와 마주치는 경험 자체도 중요한 것이므로,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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