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6개월 된 아들 말이 늦어서 걱정인 맘이예요.
말귀는 다 알아 듣고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고 하는데
말문이 안터지네요. 어떻게 해야 말을 할까요?
수다스런 엄마가 되야 아이가 말을 빨리한다는데
제가 말수가 적어서..... ㅜㅠ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불러주는데
노래는 곧 잘 흥얼대거든요. 두돌전엔 언젠가 하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27개월 다 되가는데 안하니 걱정이네요.
글구 저희 시댁 식구는 시부모님과 시아주버니 그리고
제신랑 이렇게 네 식구입니다.
아버님은 나가셔서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하시
고 아주버니는 아직 결혼 안해서 개인 취미생활이나 친구들 만나는거 때문에 항상 늦든가 집에 없거든요 그래서 어머님
이 외로워하세요. "혼자 밥 먹기도 싫고 혼자 있으니까 말도 안하고 심심해" 이런 말씀 가끔 하시거든요.
그럴때마다 저희 신랑 우리집에 와계셔 라고 말하는데...
며칠 와 계시는 건 상관없는데 저한테 말도 안하고 그런 말을 휙휙 던질때 아주 짜증나 죽겠어요 어머님이 그렇다고 집에 오시는건 아니지만..저랑 상의없이 가끔 그런 말을 할때마다 어머님이 오실까봐 짜증나는게 아니라 신랑 때문에 짜증이 나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