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째아이 돌잡이 준비합니다..

조회 3899 | 2012-08-28 01:21
http://www.momtoday.co.kr/board/9472
 

세째아이의 첫번째 생일잔치는 최대한 간소하게 그러나 의미있게 치르고싶었어요..

가까운 양가 친지분들 위주로 손님명단을 대강 만들고 가장 중요한 장소를 찾아봤습니다..

아무래도 보증인원이 적은터라 애초에는 빕스나 아웃백 돌잔치를 염두해두고있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달랑 이름만 알고 찾아간 곳이 본페뜨 돌잔치 전문 연회홀이었어요..

 

불광역에서 5분여쯤 걸어올라가 kt사옥앞에서

눈에띄는 입간판이 없어서 잠시 주춤거리고있으니까..

입구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자세한 동선까지 알려주시더라구요...ㅎ

잔치없는 날이다보니 상담하시는분도 한분..빈테이블만 보이는 내부는

조금은 휑~해보이면서도 새로생긴곳답게 깨끗하고 아담함이 느껴졌습니다..

화장실도 깨끗.. 보증인원에 따른 단독홀은 맘에 들었어요..

여러가지 할인행사 등 상담도 친절하게 잘해주셨어요..

 

계약후 시식은 행사 한달전에 할 수 있다하셔서 조금 망설였어요..

아무리 정성껏 준비해도 음식맛이 나쁘면 욕을먹는게 뷔페잖아요..

그래서 저는 잔치를 준비할때마다 음식맛이 장소결정에 가장 큰 선택요인이었어요..

일단 생각을 며칠 더 해보기로했는데...

바로 가까운 시간으로 계약후 시식일정을 잡아주셨어요.. 혹시나 제맘에 차지 않으면 다른곳으로 장소를 알아볼 있게 배려해주신거에요..

 

아이아빠와 아이들을 데리고 시식을 위해 두번째 방문..

집에서 미리 후기들을 검색해봤는데… 대체로 음식평이 좋더군요..

세팅된 음식들을 보니까 왠지 처음보다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애들아빠와 눈빛교환으로 계약을 결정하고 시식 잔치구경했습니다..

시식은 홀에 배치된 스페셜메뉴들은 없었고요..

메인 스테이크와 즉석요리 사이드메뉴들을 맛볼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뭔가 화려하진 않지만.. 알찬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음식맛 깔끔하고 손색 없었습니다..  아이들 입맛에도 잘맞고..

어른들 모셔도 식사내용은 좋아하실것 같아요...

시식 중간중간 불편사항은 없는지 체크도 해주시네요…

끝으로 아이스크림 시원하고 맛있어요..

 

저희가 시식방문했을때 2부타임 잔치가 있었는데..

행사진행하시는 사회자보고 은근 깜놀했네요..

근래 그렇게 몸을 아끼지 않으면서 진행하시는분 못뵈었거든요..

그댁 손님분들도 즐거워하는 모습 있었습니다..

물론.. 진행자는 한분만은 아니었겠지만..

 

갠적으로 다만 1% 아쉬운점이라면..

자가로 움직이면 아주 편하게 도착하실것 같고요..

대중교통은 쬐끔 걸어야하는점…. 위치찾긴 어렵지 않아요..

 

세번째인데도 걱정은 많지만.. 기분좋게 계약하고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장소 하나 결정하고나니 한결 마음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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