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소 : 세인트웨스튼호텔 지하 비올라홀
일단 선정이유는 집이 가깝다는.,ㅋ 물론 가까워서 정한것도 있지만 언니네 조카들도 모두 여기서 돌잔치를 치뤘었는데.. 손님들 반응이 나쁘진 않았어요.. 특히 음식을 신경썼는데.. 나름 괜찮았다는 평을 들은터라 고민없이 장소정했네요..
전 그날 너무 정신없고 또 입맛도 없어서ㅋ 음식은 입에도 안됐지만.. 손님들 반응은 좋았답니다.. 종류도 많은것같고.. 특히 스테이크는 완전 인기짱이였어요.. 줄줄이 어찌나 잘들 가져다드시는지...
근데 홀이 좀 많이 좁은감이 있어요.. 저흰 80명 정도 예상했는데.. 좌석은 그인원만큼 세팅되있었는데.. 홀자체가 좀 좁아서 무지 답답해 보였답니다.. 첨에 와보고 좀 놀랬다는...
예상인원보다 손님이 많이 와서 옆에 작은홀 하나를 더 빌려 쓸수있어 무리없이 끝냈네요...
2. 돌상, 포토테이블 : 꿈의 이벤트 http://cafe.daum.net/DREAMEVENT
여긴 세인트호텔 지정없체 3군데중 한곳인데.. 일단 싸이트만 쭈~욱 둘러봐도 믿고 맡길수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돌상, 포토테이블도 이쁘지만 작은부분 하나하나 신경써주시더라구요..
엄마가 돌상엔 전~~혀 신경안써도 될정도로 잘 준비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카페 화면상으로 본 돌상 너무너무 기대많이 했었는데.. 실물보고 약간은 실망했어요.. 당연 사진빨도 있겠지만 화면엔 너무너무 화려해보이고 럭셔리해보였는데.. 실물은 사실 쬐금...별로였지만.. 장소따라 또 틀린거린깐...
하지만 포토테이블 셋팅이며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해주셔서 만족한답니다.. 특히 케잌, 떡, 과일,., 정말 정말 맛있어요..
사회자분도.. 제가 부탁드린데로 목소리크고 유머감각있는 남자분ㅋ 이 와주셔서 너무너무 잘 진행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한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3. 의상 : 마미엔베베 http://cafe.naver.com/mommynbebe.cafe
첨부터 퓨전한복으로 할려고 알아보다가 이쁜옷 하나 봐둔게 있었는데.. 혹시나하고 다시 검색질해보다가 우연히 찾은 마미엔베베.. 한눈에 뿅가서 바로 양장으로 변경ㅋ
단점이라면 이쁜드레스가 너무 많다는것...ㅋ 결정하기 정말 쉽지 않았어요..
다른분들 후기도 꼼꼼히 읽고 문의도 여러번드리고한 결과 막스마라 원피스랑 아빠랑 아들램은 커플셔츠, 나비넥타이ㅋ
출산후 체중이 거의 빠지긴했지만.. 출렁이는 할매뱃살은 정말 어쩔수가 없었는데.. 요 드레스는 완전 몸에 촥 감기더라구요.. 정말 다른분들 말대로 몸매를 잡아준다고해야하나? 그렇다고 불편하냐.. 그것도 아니고.. 암튼 기특한 녀석이더라구요~ 정말 강추하고싶구요..
그날 너무 정신없이 집에서 출발하느라 목걸이만하고 팔찌, 귀걸이는 깜빡했지뭐에요.. 많이 아쉬웠지만.. 목걸이 만으로도 많이 화려했다는^^
돌쟁이들은 뭘입혀도 이쁘겠지 싶었는데.. 이렇게 아빠랑 커플로 입으니 더 깜찍하더라구요..
울신랑 고지식해서 첨엔 나비넥타이 안한다고 난리두만.. 다른분들 후기에 사진들 보여주며.. 요즘은 이게 대세라고 막 우겼더니.. 암소리 안하고 잘챙겨 매던데..ㅋ 암튼 울세식구 의상 너무너무 만족!!!
여기 마미엔베베는 평상시 특별한날 입을만한 원피스도 굉장히 많아서 앞으로 잔치아니더라도 종종 이용할것같아요~~
4. 아들램 한복 : 드레스데이 http://cafe.daum.net/dressday
양장으로 입혔지만.. 돌잡이할땐 한복을 입히고 싶어 따로 또 대여했어요~
요즘 퓨전한복도 너무 이쁜게 많았지만.. 전통한복이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한복은 정말 너무너무 이뻤는데.. 울아들램 그날 컨디션 완전 최악이라.. 한복 갈아입히자마자 벗으려고 난리.. ㅠ
사진은 찍어야하기에 겨우겨우겨우달래서 간신히 몇컷 찍었네요..
돌잡이 할때도 우찌나 찡찡대던지.. 한복 잘만입는 애들도 많두만 ㅠ
암튼 우여곡절끝에 돌잡이 끝내고 바로 평상복 갈아입히니 생글생글..ㅋ
이쁜한복을 제대로 사진에 담지 못해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슬쩍슬쩍봐도 한복 너무 이쁘죠? 정말 정말 강추~!!
5. 헤어,메이크업 : 이경희헤어메이크업 http://cafe.daum.net/2khmakeup
대구에서 유명하신분이시라길래 일찌감치 예약했었죠..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게 오셔서 후다닥 해주셨어요..^^
메이컵은 사실 첨에 좀 맘에 안들었는데.. 이미 그땐 메이컵이 다끝난상황이라... 그냥 좀 어색하네하고 말았었죠..
헤어는 의상에 맞게 올림머리 이쁘게 잘해주셨구요..
난중에 집에서 출발하기전.. 울신랑왈... 니도 늙었데이...히히히...이찔..ㅠㅠ
완전 기분 잡쳤어요.. 그래서 화장이 너무 어색한가하고 내심 신경쓰였는데..
손님들은 보고 결혼식때보다 더 이쁘다고 다들 그러던데.. 나스스로가 계속 맘에 안들고 찝찝하더라구요..
근데 막상 스냅사진 받아보니.. 생각보다 잘나와서 그나마 기분좋아졌어요..ㅋㅋ
결혼식때 메이컵이 너무너무 맘에 안들었터라.. 또 그러나 싶었는데.. 이번엔 다행히 ^^
암튼 후다닥 해주셨는데.. 머리도 흐트러지지않고 화장도 지워지지않고 무사히 잘 치뤘답니다~~
(상세컷 옆,앞,뒤 나온사진 다올렸어요 ㅋ)
6. 스냅 : 김상형작가님 http://blog.naver.com/mersher
인터넷 검색하다가 개인작가님이신데 블로그가 있길래 구경했는데.. 스타일이 맘에 들더라구요..
특히 프로필에 두아들의 아빠이시더라구요.. 거기서 왠지 훅~~ 느낌이 와서 바로 예약했네요..ㅋ
제 예상과 맞게 서글서글하신 작가님.. 울아들이 첨부터 끝까지 계속 기분이 저기압이여서 고생을 좀 많이 하셨어요..
웃지도 않고.. 무표정이면 다행.. 계속 찡찡거리고..에휴~
죄송한 마음 가지고있었는데.. 작가님이 오히려 웃는사진이 없어서 계속 신경쓰시는것같더라구요.. 울아들 탓인데..ㅋ
오신분들 한분한분 사진도 다 찍어주시고.. 스냅사진보니 그날이 다시 새록새록하네요..
7. 현수막, 덕담앨범 : 하늘색솜사탕 http://cafe.daum.net/Bannerfactory
현수막은 진작부터 할려고했었는데.. 덕담앨범은 다른맘 후기에서 보고 괜찮겠다싶어 후다닥 알아보고 만들었네요..
물론 사진만 준비해주면 알아서 다해주셨지만^^
신생아때 찍어둔 사진이 하필 다 휴대폰으로 찍은거라.. 아쉽게도 휴대폰으로 찍은사진은 안된다 하셔서 부랴부랴 모자른 사진 찍느라... 고생좀 했네요..ㅋ
프로필에서부터 중간중간 어찌나 센스있게 글을 적어주셨는지... 보면서 웃었답니다..
제가 생각했을땐 성장앨범도 좋지만.. 요렇게 그때그때 사진 찍어둔걸 앨범으로 만들어놓으니 더 좋드라구요~
한번씩 꺼내보며 웃음짓게 만들 덕담앨범... 넘 만족합니다..
현수막도 이쁘게 잘만들어주시고 특히 택배로 보내주셔도 되는데.. 직접 가져다 주셔서 안구겨지고 자~알 사용했답니다..
끝나고나니 시원한것보다 섭섭한게 더 많네요..
정말 다시하면 더 잘할것같은데.. 다시하고싶지않은...ㅋ
근데 뭐니뭐니해도 애기 컨디션이 제일인것같아요..
울아들램은 완전.... 무표정의 달인이였지만.. 별탈없이 잘 끝낸것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하며..
준비하시는 모든맘님들 남은준비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