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진이 백일 사진 후기 올려요~^^

조회 4873 | 2012-03-25 19:42
http://www.momtoday.co.kr/board/6908

우리 우진이 태어나기 전부터 백일사진을 어디서 찍어줄까 우진아빠와 계속 고민했었어요~^^

가족 계획이 우진이 하나로 끝날 생각이었기 때문에 더 신중에 신중을 기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사진 찍을때 아가가 힘들어 할까봐 성장 사진은 일부러 예약하지 않구 100일이랑 돌사진만 찍자고

부부가 합의를 보고 몇날 몇일을 인터넷 검색을 하며 무수히 많은 곳의 사진과 후기를 봤어요

그래서 결정한 곳은 홍대에 위치한 나무그린 스튜디오였어요~^^

100일 사진을 찍고나서 에이.. 그냥 성장앨범을 계약할껄.. 하고 후회했답니다. ^^;;

너무 너무 귀엽게 나온 우리 우진이 사진 올려요~~

 

 우리 부부는 유난히 아가가 동물옷이나 인형처럼 나와있는걸 좋아하는 취향이 있어요^^;;
이 사진 컨셉을 보고 나무그린 스튜디오를 골랐다고 할정도였으니까요~

 

 

멍~~ 하고 있는 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신랑이랑 저랑 바로 핸드폰 배경화면을 바꿨어요~
태어난게 엇그제 같은데 어느새 허리에 힘을 주고 앉아 있어서 사진 찍는 내내 대견스러워 했어요~~

 

도대체 누가 인형인지.. ㅋㅋ 밝은 햇살 아래 기분 좋은 우진이에요~^^

 

 

요새는 올 누드 사진은 잘 안찍어서 내심 서운했어요~^^ 시어른들도 그렇고 옛날 어른들은 올누드 사진을
은근 원하시더라구요~^^ 시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비슷~~한 컨셉의 사진도 찍었어요~^^  역시 어른들은
벗은^^;; 사진을 좋아하셨어요~ ㅋㅋ  요요요~~ 두손을 맞잡고 ㅋㅋ 보기만 해도 너무 좋아요~~

 

 

100일 아기 같지 않은 의젖한 모습의 사진이 너무 이뻐요~^^
나무그린 스튜디오는 세트만 이쁜게 아니라 의상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 매 사진 찍을 때 마다 여러벌의 옷과
모자 소품들을 챙겨서 가져다 주세요~ 그 중에 엄마 맘에 드는걸로 초이스 하면 되구요~
그 중에도 마음에 드시는게 없으면 다시 말씀 드리면 더 이쁜 옷들로 찾아다 주세요~~

 

 

박사님 컨셉 사진..ㅋㅋ 정말 너무 재미나게 나왔어요~^^
사진 하나 하나가 표정이 살아 있어요~ 이렇게 찍기 까지 작가님과 우리 우진이를 달래 주시던 이쁜 이모님..ㅜ.ㅜ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

 

* 총후기

요렇게 이쁜 사진을 찍기 까지 정말 힘든일이 많았네요~^^
100일이 조금 지나 슬슬 낯선 환경을 알기 시작한 우진이는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으려 하자 마자 울기 시작했어요..ㅜ.ㅜ
결국 며칠뒤 재 촬영을 해서 사진을 다시 찍었답니다.
사진만 찍으려 하면 울기 시작하는 우진이 때문에 작가님도 힘드시고 엄마 아빠도 힘들고 너무 죄송했어요~
그치만 끝까지 아가와 부모 위주로 신경을 써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재촬영을 하러 가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스튜디오 주차장에 도착했을때 우진이 이름이 적혀진 전용 주차라인도 너무 감동이었구요~
편안한 수유실에서 누워 수유도 하고 낮잠도 잘 수 있어서 아가에게나 엄마 에게나 너무 편안했어요~^^
나무그린 홍대점 추천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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