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가에 대한 감격을 고대로 담아낸 포토북

조회 9964 | 2012-01-29 17:42
http://www.momtoday.co.kr/board/6019

기다리고 기다리던 포토북을 드디어 쨔잔~~ 받았습니다
"100일 미션"을 60일 하다가 실패해서 실의에 빠져서
한동안 맘투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었죠.. ㅠㅠ

하지만 만들어놓은 나의 포토북
어떻게 해서든 12월까지 완성하리라는 목표가 있어서 엄청 열심히 해서 성공^^*

 

문제는 100 페이지를 다 채우는 것!!

대충의 레이아웃을 정하고 사진을 정리하기 시작
- 포토북 후기를 보며 어떤 방향으로 포토북을 만들 것인지 먼저 정하는 게 중요

 

1. 임신했을 때 사진을 20% 정도로 -웨딩과 신행은 따로 앨범을 만들꺼라 제외
2. 50일 100일 기념 스튜디오 사진은 풀페이지나 포토샵없이 깔끔하게
3. 태어나서 거의 매일 찍었던 사진을 중심으로 생활 속의 모습을 그대로
- 되도록 사진을 다 사용하는 것이 목표
4.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기 중심으로-  글이 아닌 사진에 중점을 둘것

 

그러나 아가를 키우는 초보 엄마가 육아를 하면서 작업을 하기란 정말ㅜㅜ 넘넘 힘들었어요
누가 시킨 일이 아닌데 어디다 하소연할 수도 없고

그러나
포토북 후기를 보면서 "나도 반드시 저 기쁨을 누리리라" 다짐하며
짬이 날 때마다 사진을 정리하고
포토북을 마스터하기는 무리다 싶어
맘투 자체 프레임과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음

그리하여 그리하여 99페이지의 포토북을 3개월만에 완성 ㅠㅠ
눈물의 그 감격이란

 

 

1. 하드커버 - 전에 스냅*에서 만든 8*8 사이즈와 비교해봤어요
풀 사진을 넣을까 하다가 에필로그처럼 여러장을 넣어 제목과 어울리게 해봤어요
"당신과 나와 우리 천사의 이야기 vol.1"

 

2. 내지와 속지 마무리 완전 꼼꼼하네요
페이지 많이 채운 이유가 넘 얇으면 포토북이 좀 부실해 보이더라구요
꽉꽉 채운 포토북 아주 튼튼하고 쫙 펼쳤을 때도 벌어지거나 하지 않았어요 굿~!

 

3. 엣지가 좀 짤린다는 후기가 많아서 그건 신경써서 했더니 사진에 지장 없음

 

 

4. 작은 사진 여러장 넣어 봤는데 역시 제대로 보기에는  한 페이지에 4장 정도가 좋음
(후기에 이런 이야기가 여러번 언급 되었는데 욕심 부려서 넣었는데 역시 별로임)

 

5. 작업시보다 약간 어둡게 나온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 정말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
뽀샤시 스탈 사진을 싫어해서 그냥 살짝 어두워도 그냥 했더니 인쇄되서 나온 모습이 영
오른쪽이 넘 어둡죠. 왼쪽페이지는 이쁘게 나옴
편집시 좀 어둡다고 느껴지시면 과감하게 밝게 올리세요

 

 

6. 지금 두번째 포토북을 작업 중이에요
해상도와 밝기가 가장 중요해서 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맘투 자체 프레임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편집중인데 좋네요
좋긴 한데 역시 스티커나 꾸미기가 적어서 포토스케이프나 포토샵을 포기할 수 없어요
ㅎㅎ 포토북을 처음 받았을 때보다 보면 볼수록 더 마음에 들긴해요
편집기술이 부족해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건 제 능력탓인걸요 후후
또 도전하게 만드는 것이 맘투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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