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엄마?

조회 3896 | 2018-05-18 11:54
http://www.momtoday.co.kr/board/55284
어제 설거지하는데 촨이가 카메라들고와서는 "엄마 사진찍게 움직이지 말고 정지~ 브이~ 하세요"  여러장 찍고는 많이 찍어줄게요 하길래 엄마는 못생겨서 사진찍는거 싫어해 이쁜 촨이 많이 찍어줄게했더니 깜짝 놀라며 "아니예요 윤찬이  마음속엔 우리엄마가 제일 예뻐요. 그러니까 많이 찍을거예요"  캬.. 서방한테도 못들어본말을..  아.. 감동..     찬이 잠든후 카메라보니 설거지하는 엄마도있고 브이하고 웃어주는 엄마도 있지만..  도촬당한 사진엔 폰보는 엄마도 많고 ㅜㅜ  뒷모습 사진도 많다는게 쬠 씁쓸하고 미안했어요..  그리고.. 참 뚱뚱하더라는 ㅋㅋ 각도 맞추고 꼿꼿이 목 빼고 팔뚝 붙지않게 살짝들고 의식하며 찍었던 사진과는 너무다른 무시무시한 사진이 참 많아서 몰래 몇장 지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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