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토요일
새침떼기 우리 둘째 은우 돌잔치를 치뤘어요~
둘째돌잔치는 민폐라..정말 안하려고 했는데..
시아버님이...둘째라고 차별을 둬서는 안된다는..말에..갑자기
둘째한테..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결국은 돌잔치를 하게 됐어요..
생일은 30일인데..토요일 한시에 시간되는게 10일 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돌잔치 다녀보니 토요일 한시 타임이 가장 좋은거 같아..시간은 그리 잡았어요
은우 걷지도 못하고 겨우 서는데 잘 진행될까 싶었는데 오붓하게 재밌는 돌잔치 치뤘답니다~
1. 장소 : 정자동 뱅킷 하우스 : 031-711-1603 http://cafe.naver.com/banquethouse2/
동네 엄마랑 얘기하다가 음식이 맛있다길래..일단 한번 가봤는데
돌상이며..포토테이블..모두 넘 맘에 들더라구요.그래서 덜컥 예약하고..
친정엄마랑 동생이랑 시식도 갔었는데..
음식에 까다로운 동생이 음식 넘 맛있다고..칭찬을 해서 맘이 놓였답니다.^^
일단 집에서 가까워서 젤 좋았구요..~^^
식대는 댓글이벤트 같은거 하면 32000원(소인 18000 , 부가세 10%) 가능하구요..
음료는 2000, 맥주 소주 4000 여기에 부가세 10%있어요.
돌상은 50만원인가..필수인지 잘모르겠는데..기존 돌상이 넘 예뻐서 그냥 여기껄로 했어요..
돌상이나 포토테이블..정말 제타입으로 넘 예뻤구요..
끝나고 떡은 봉투에 나눠줬구요. 과일 박스 한가득이랑..케익은 집에 가져와서..
가족들끼리 쫑파티로..잘 먹었어요.. 케익 맛이~~~정말 일품이였어요^^..
저는 a 홀 90명 수용할수있는 곳인데..둘째라 많이 초대안한다하니 보증인원 40명에 해주셨어요..
사람이 많이 오지 않아도..홀이 아담해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오붓하고 화기애애 했답니다..^^
손님들..모두 음식 맛있다고 그러셨어요~^^
조리사들이 음식을 바로바로 만들어내니..음식의 신선도나..맛이나..나쁠수가 없겠던데요..^^
그리고 사회봐주신 분이..참 재밌게 해주셔서..웃느라..정신이 없었답니다~^^
홀옆에 예쁜룸이 있는데..놀이방역할도 하고 사진찍기도 예쁘고..
이 공간이 넘 맘에 들었어요..
돌잔치가 몇시간씩 진행되니까 아이들이 부산할수있었는데..
아이들은 모두 여기 옹기종기 모여 책도 보고..dvd도 보면서 넘 잘놀더라구요..^^
돌잔치 하는 곳에선 수유실만큼이나 꼭 필요한 공간같아요~
2.애기 돌복 : 뱅킷하우스~^^
큰애 돌잔치때 애기 옷때문에 넘 고생했던 기억에..
뱅킷하우스에서 돌복을 무료로 대여해주니..넘 좋았어요..
4팀이 같이 행사를 했는데..다른 분들은 돌복을 준비해오셨는지..
은우는 맘에 드는 옷 쉽게 골라 잘 입었어요~
한복도..입맛대로 골라 입구요..
모자도 다양해서 이것저것 다 써보고 골랐답니다.^^
신발은 은우가 아직 걷지도 못하고 해서 그냥 보행기 신발 신겼구요..ㅋㅋ
버버리 무늬 옷은 옥션에서 2만원에 구매했어요.ㅋㅋ
4.포토테이블 : 뱅킷하우스~^^
포토테이블은 뱅킷꺼 그대로 써도 넘 예뻐요.
사진 몇장 가져가니..알아서 다 셋팅해주시고..우리식구는 스냅만 열심히 찍었답니다..^^..
기존 테이블 옆에 크지않은 탁자가 있어요.
거기에 돌사진 몇개 얹고..육아일기 2권과 포토북&덕담북 만든것 올리고..
답례품 올리니까 다 찼어요..^^;;
5. 헤어, 메이크업 : 신데렐라의 꿈을 찾아서 http://cafe.daum.net/makeuphairQueen
화장이나 메이크업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지만 그래도 고르려니 힘들더라구요.
몇몇 후기 보던중 우연히 받은 쪽지에.. 8만원이라는 가격을 본순간~~
일단 저렴하고 다른분들 후기도 좋고..바로 이곳으로 정했죠^^..
1시 잔치라 오전 9시 30분쯤 일찍 오셔서 수다를 떨며 재밌게 했어요^^
요즘은 똥머리가 대세라며 짧은머리지만 열심히 만들어주셨구요^^
화장도 요즘 유행하는 화장법을 쓰면서도 넘 과하지 않게 예쁘게 해주셨어요~
얼굴이 많이 거칠어져서 걱정했는데..나이들어보이지 않게 화장 잘 된것 같아요.^^
제가 입은 옷은 동생이 결혼할때 준비했던 옷인데..
결혼하자마자 살이 쪄서 모셔만 뒀던 옷이랍니다..^^
샤틴옷인데 유행도 안타고..고급스럽고 덕분에 제가 넘 잘 입었어요..
동생이 옷이 아깝다며 대여라도 해야겠다 하던데요..ㅋㅋ
6. 스냅 : 민갤러리(김용민갤러리) http://mininephoto.com/
가격대가 큰애때보다 많이 올라서 진짜 진짜..스냅은 안하려고 했는데..
민갤러리 사진 몇장 보고는 넘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화보풍 스냅 언제 한번 찍어보겠어요..^^
그리고 그냥 무난한 곳이랑 가격도 비슷했구요..
저는 일찍 예약해서 30만원에 했는데 아마도 지금은 가격이 오른걸로 알고있어요.
우리 은우가 워낙 까칠해서 돌사진엔 웃는 사진이 하나도 없는데
워낙 베테랑이라 그러신지 은우도 잘 웃더라구요^^
약속시간보다 20분 일찍 오셔서 사진 찍을곳 다 체크하며 기다려주시고..
장난감..비누방울..등등 소품도 준비해오시고..
샘플사진도 당일날 바로 보내주시구요..
7. 돌사진 : 스튜디오 아침 http://www.studioachim.com
은우가 표정이 다양하지 않아 웃는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워낙 "아침"의 사진이 예쁘다 보니
뚱한~~표정도 다 나름대로 괜찮죠?^^;;
큰애도 여기서 찍었기 때문에 액자 2개..후기 쓰고 액자 2개..
평일에 찍어서 액자 2개...액자만 총 6개 받았어요^^..
시댁에 친정에 하나씩 드리려구요~ 공동구매로 부가세 포함 60만원 정도 들었네요.
8. 모바일 초대장:
9. 육아일기 : 맘스다이어리 http://www.momsdiary.co.kr
포토북& 덕담북: 맘투데이 http://www.momtoday.co.kr/b/
육아일기 2권과 포토북&덕담북
육아일기는 안쓰려고 했는데..오빠꺼 3권을 보고있자니..
왜 나는 없냐고..속상해할것 같아..은우도 부랴부랴..쓰기시작했답니다..^^;;
맘스다이어리에서 한권은 100일 성공으로 배송비만 내고 출판했구요
한권은 시간이 짧아 북포인트 열심히 모아서 3만원에 출판했어요..
포토북&덕담북은 잔치 한달전에 알게된 맘투데이에서
30일 출석과 글쓰기 성공해서 만원할인 받아 3만원에 출판했어요..
포토북은 그냥 은우 간단한 소개와 엄마아빠의 메쎄지..한달한달 은우 사진 조금 넣구요.
뒷부분은 덕담북으로 만들었어요..
덕담북은 자료실에서 자료 받아 쉽게 만들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사진 등을 넣고 옆에 덕담을 쓰시게끔 정해드렸죠^^..
은우의 포토북&덕담북 보러가기~~: http://www.momtoday.co.kr/book/25236
9. 답례품 : 천일염 (엄마표)
둘째다 보니 답례품이 가장 신경쓰였어요..
컵이나 수건 같은건 절대 하기 싫은데..다른건 가격이 비싸고..
천일염이 좋겠다 싶어 시댁에 말씀드렸더니 3년넘은 천일염을 한포대 보내주셨어요.
포장지랑 리본 도일리페이퍼 옥션에서 구입해서 하나하나 포장했구요..
작은 지퍼백에 500g씩 담으려고 했는데 제가 계량을 잘못해서..800g이 됐어요^^..
이미 다 담은 후라 그냥 넉넉하게 드렸어요.
애기엄마들이 어찌 좋아하시던지..두개씩 갖고 가기도 하셨어요~
이벤트 답례품은 수면덧신..핸드크림, 주방세제, 접시 등등으로 조금씩 마련하고
직접 포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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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적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하고..그러네요.
돌잔치 준비 잘하시구요~~질문있으심 언제라도 쪽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