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뽑기로 직책을 정하는 회사

조회 1925 | 2015-07-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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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180일!
5년마다 해외여행!
근무시간은 단 7시간!
정년 70세!
평균 연봉 6000만원!

샐러리맨들에게는 꿈의 직장인 이 곳.
CEO들에게는 배움의 경영철학이 있는 이 곳, 미라이 공업입니다.

하루 7시간만 일을 하고 연봉은 평균이 6000만원에
1년 365일 중 휴가가 무려 180일이나 되는 이런 회사가
잘 돌아갈 리가 있느냐는 의문을 한 명쯤은 품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사장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회사보다 직원의 복지에
온 힘을 쏟는 이 회사는 일본 내 동종업계에서도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량기업입니다.

전 직원들의 이름이 쓰여진 제비를 모아
선풍기 바람에 날려, 제비를 잡습니다.

"이번에는 자네가 과장이야"
"어차피 똑같아. 아무나 맡겨도 잘해
직원을 믿고 맡기면 성과는 자연스레 나오게 돼 있어."




식당 한 켠에 있는 사내 게시판에는,
어느 회사에도 없는 독특한 제안서가 하나 있습니다.
모든 직원들은 이유, 내용 불문하고 제안서를 내면 상금을 받는다.
횟수, 내용 절대 상관없이!
직원들이 제안한 내용에는 비용절감에 대한 내용부터
오로지 직원이 회사 또는 자신을 위해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략이 많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만지지마 바보'라고 적혀있는 종이 뒤에는 전등 스위치가 있습니다.
필요 없는 전등을 켜서 소모되는 돈을 아끼자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엿보입니다.

직원들 책상마다 달려있는 스위치는
자리에 앉을 때만 불을 켤 수 있습니다.
300명이 일하는 회사에 복사기는 단 한 대.
그렇다면 직원들이 불편한 회사라고 여길까요?
그렇게 절약한 돈으로 직원들에게 5년에 한 번 해외여행을 보내준다면,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복사 순서를 기다리고
전기를 아껴 쓰게 되지 않을까요?




"인간이야. 기계가 아니라 인간
어떤 기업은 원가를 맞추기 위해 월급을 낮추고
직원들을 많이 부려먹지
그럼 사원들이 신나서 열심히 일할까?
택도 없는 소리지.
회사가 힘들수록 사원을 기쁘게 해야 해. 그래야 발전하는 거야.
왜? 사원들은 인간이니까. 인간은 즐거울 때 더 열심히 하니까."

'사원이 행복해야 기업이 성장한다.'

미라이 공업은 100:1의 치열한 경쟁률이 말해 주듯
직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가고 싶은 기업으로 꼽힙니다.
세상에 이런 회사가 많아진다면,
100:1의 비현실적인 경쟁률이 아닌
100개의 잘 나가는 기업에 고른 인재가 채용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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