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홀> 감동의 돌잔치! 드디어 했습니다^^

조회 4642 | 2015-03-18 16:23
http://www.momtoday.co.kr/board/36644

3월 14일. 화이트데이.  

이렇게 사랑 가득한 날 태어나, 딱 생일에 돌잔치를 하게 된 울 아들.

아들이니까 발렌타인데이에 태어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나중에 크면 여친 사탕선물과 울 아들 생일 선물, 쌤쌤~ 일케 되는 거 아닌가 몰라요^^

여튼... 그래도 엄마는 특별한 날 하는 돌잔치가 너무 좋았어요~

 

사진이 좀 더 많아야 하는데, 아쉽지만...

제 글발만으로 초대홀에서의 행복한 돌잔치의 썰을 함 풀어볼까요? ㅋㅋ

 

 

★ 헤어/메이크업/의상(라메르)

 

<헤어/메이크업>

이거야 말로, before & after 사진이 없어 안타깝네요. #메이크업은 완전 변신 그 자체입니다. 히히~

요번엔 한복이라서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 첫째 땐 원피스에 똥머리... 다 마음에 들었어요.

왼쪽은 2011년 겨울 우리딸 돌잔치 사진이구요. 오른쪽은 올해 우리아들 돌잔치 사진이에요.

한복으로 갈아입기 전, 결혼식 때 입었던 예복을 꺼내입고 스냅사진을 찍었네요^^

 

<의상>

사실, 의상도 라메르에서 하는 줄 모르고 다른 곳에 예약을 했었더랬지요.

전에는 헤어와 메이크업만 하던 라메르에서 이젠 의상도 하더라구요. 대~박!

그래서 저는 계약금 과감히 포기하고, 라메르를 선택했는데...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한 곳에서 다 같이 하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강추에요.

전반적으로 잘 어울리게 해주셔서도 좋지만요.

아기 안고 열심히 돌아다니며 인사하다보니, 비녀나 옷핀이 빠지기도 하고, 옷의 끈이 풀리기도 했는데요.

행사장 가까이에 라메르가 있어서 중간중간 손봐주셔서 정말 편하더라구요.

한복도 넘 예쁘구요. 원피스 입은 다른 엄마도 봤는데... 아~ 나도 입을걸 싶었어요. 아쉬워잉~ 

 

 

 

★ 스냅사진 촬영(또마베베)

오후 낮잠을 넘 늦게 잔 울 아들.

사진 찍어야 돼서 깨웠더니 기분이 별로라 웃는 사진이 별로 없네요. 아쉽~ ㅠㅠ

그래도 초대홀 곳곳의 포토존을 다니며 예쁘게 찍어주셨어요~

#예쁜 포토존이 정말 많아요.

잔칫날, 우리아들 뿐 아니라 딸도 곳곳에서 사진을 찍어줬거든요.

그런데 일찍 도착한 손님들도 포토존에서 열심히 사진찍느라 바쁘시더라구요~ ㅋㅋ

 

 

 

★ 상차림/액자 및 답례품 세팅

 

<상차림>

초대홀 #전통상차림은 배경이 다양해요. 다 다르더라구요.

 제가 카페에서 본 전통배경도 예쁘고, 답사 가서 봤던 배경도 예뻤는데요~

이번 돌잔치 배경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배경이더라구요~

내꺼라 생각해서 그런지, 전 개인적으로 이 배경이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예쁘죠? ^^

 

<답례품>

답례품은 잡곡으로 했는데요.

전통상차림과 어울리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답례품이기도 해요.

하나씩, 둘씩... 집에 있던 것과 어울리지 않게 늘어나는 그릇이나 컵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우리 아들 생각하면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해지시라는 뜻에서 잡곡을 했어요.

#세팅도 예쁘게 해주시고,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저를 위해 #초대홀 직원이 손님들께 하나씩 잘 나눠주셔서 감사했어요^^

 

<액자>

가져간 액자와 앨범, 스냅사진은 전통스타일로 세팅.

사진엔 없지만 나무에도 사진들을 예쁘게 걸어주셨어요~

그리고 우리 아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 디지털액자에 한장씩 예쁘게 넘어가고~

전자방명록까지...^^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쏘옥 들게 세팅을 잘 해주셨더라구요.

 

 

 

★ 잔치진행, 감동적인 서비스

 

<예배>

스냅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빨리 들어오라는 울 엄마의 성화에 들어가보니 이미 많은 손님이 와계셨어요.

저희는 교회를 다녀서 간단히 예배를 먼저 드렸는데요.

목사님께 친절히 마이크를 가져다 주셨더라구요.

울 아들이 엄마뱃속에 있을 때부터 좀 아팠어서 특별히 많은 기도가 필요했었던 터라, 더욱 뜻깊은 돌잔치였거든요.

 

<마술 & 사회>

행사는 이목을 집중시키는 마술로 시작됐어요. 불이 번쩍, 비둘기도 깜짝 등장! ^^

사회는 또 어찌나 재미있게 보시는지요~

덕분에 저는 웃는 사진이 많을 듯 해요. 우리 아들이 좀 웃었어야 하는데... ㅋㅋ

열심히 춤도 추시고, 위트도 넘치시고~ ㅋㅋㅋㅋㅋ 사진 좀 보세요^^

 

<돌잡이>

요즘은 돌잡이에 '활'이 올라오더라구요~

운동선수가 효자직업이 되어 그런가봐요. 그래도 저는 마패를 잡길 바랬는데 말이죠~

활이 웬말이냐고요~ 딸은 마이크. 아들은 활. 우리 애들은 공부들은 안하려나봐요~ ㅠㅠ

 

<진짜진짜 감동 스텝들>

저희가 손님이 좀 많았어요.

가장 큰 홀(바다홀)에서 잔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모자랄 수도 있는 사태가 벌어지더라구요.

80명 예상했는데 120명에 가까운 손님이 오셨거든요.

그러자 착착착착~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스텝들. 요거요거 아주 감동이에요^^

 

• "저희가 앞쪽으로 빈 자리 안내하고, 꽉 차면 문 앞쪽으로 바로 테이블 2개 추가해서 놓아드릴게요."

• 제가 아기 안고 서있으면, 힘든데 앉으라며 의자도 가져다 주시구요.

• 잔치 끝나도록 먹지도 못하는 우리 부부를 위해 상도 차려주셨어요~ 짱이죠?

• 아! 그리고 잔치가 모두 끝난 후, 주차장까지 카트로 짐을 옮겨다주시는 센스까지...! 대박입니다.

 

칭찬을 하고 하고 또 해도 모자란 감동스텝. (울 회사 직원들도 이렇게 일해야할텐데요! 으~~)

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감동초대홀 직원들! 

 

 

 

마지막으로 저희 네 식구 사진 올려서 보여드릴게요.

#전통상차림, #가족한복, #헤어 및 메이크업 모두 한 번에 보세요.

초대홀에서의 돌잔치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감동입니다.

잔치 2주 앞두고 복직한 제가 신경쓰지 않게, 때마다 전화로 체크해주시기도 하구요.

연계된 헤어/메이크업/의상, 사진관, 초대장, 동영상... 저는 모두 마음에 들었어요.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