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영암 다녀왔습니다

조회 5513 | 2011-11-0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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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전북 영암 다녀왔답니다.

신랑이 1박2일 재방송을 시청하던 중에 월출산 등반 후 승기,수근,몽이가 용돈 습득 후 형(호동,김c,지원)들에게 습득한 돈의 금액을 속여서 남은 돈으로 영암낙지마을로 향해서 몰라 시켜먹다 딱 걸린 방송분이였는데,

낙지 호롱이(?) 낙지볶음, 갈낙탕 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고 번개로 가게 되었답니다.

 

아침 7시에 출발했는데 오후 2시에 도착했다는 ㅠㅠ (휴게소 한번 안들리고 달렸거늘)

어찌나 막히던지.. ㅠㅠ

쫄쫄 굶으신 우리 시아버지..

 

돌도 안된 울 딸래미 차에서 놀다 지쳐서 잠들고 놀다 지쳐서 잠들기를 여러번..ㅋㅋ

드뎌 도착해서 늦은 아침을 먹었는데 순간 울컥 ㅠㅠ

1박2일 고발해 버리겠어~~~~ 사기죄!!!!!

 

호롱이(낙지구이) 5개 4만원 ㅠ, 낙지볶음 5만원, 갈낙탕 1인분 16,000원 뜨아~~~

골고루 다 먹어 본다고 시켰는데 이게 왠걸~~

내가 만들어도 그것보다 맛있겠다..

 

신랑은 그저 웃지요... ㅋㅋ

그 생각 뿐이였습니다 '낚였다 ㅠㅠ'

 

시장이 반찬이라고 정말 맛없었지만 공기밥 두공기 뚝딱!!

그 길로 국화축제 놀러 갔었답니다.

 

낙지마을에서 5분거리에 국화축제를 하더라구요..

기억에 남는건 국화축제 뿐이였다는.. 흑흑

 

6시간 달려 간곳에서 남는건 국화축제 뿐이라니.. ㅋㅋ

암튼 경험이 중요하다고 신랑이랑 저랑 '1박2일 맹신하지 말자'며 부산으로 다시 돌아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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