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돌잔치를 앞두고 있는 워킹맘 입니다.
나름 예민한 스타일이라서 돌잔치 업체 고를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정작 알아보는 시점을 서두르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더군요;
근데, 요즘 돌잔치 하는 걸 보니 돈이 만만치 않게 드는것 같아.. 장소도 없고.. 하지말까도 고려 했었습니다.
그래도 첫째인데 해줘야지 무슨소리냐는 양가 어르신들의 성화에 뒤늦은 폭풍검색으로 알아낸 세렌체.
이 정도면 늦게 알아봐서 계약하는 것 치고 꽤 괜찮다 싶었습니다.
물론, 계약후에 뒤늦게 눈뜬 돌잔치 파티 세계에서 호화 업체들의 눈돌아가는 사진들을 보며
좀 더 알아볼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굳이 돌잔치에 과소비 하기 싫었고,
조용하고 간단, 깔끔하게 치루고자 하는 저희 부부의 뜻이 세렌체와 딱 맞아 떨어지더군요.
[세렌체를 선택한 이유]
1. 가격대비 만족도 : 식사 가격이 완전 저렴한건 아니었지만. 3인 공구해서 할인혜택을 받았습니다.
A코스 70여가지의 음식이 제공되는 것 치곤 나름 만족스럽더군요.
2. 단독홀, 분위기 : 손님이 섞여서 시끄러워지는 것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세렌체의 단독홀이 가장 맘에 들었구요.
홀 안에 음식셋팅이 되어 있어서 홀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더군요. 맘에 듭니다.
3. 음식 : 지난 7월 31일(토)에 시식을 했는데, 이 정도면 괜찮다 싶은 정도 입니다.
실제 차려진 음식 가지수를 보고 살짝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가지수만 많고 맛없는 것 보다는 실속있는 편이죠.
4. 대중교통&주차장 :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5번 출구에서 5분이내 거리로 이동 가능 합니다.
주차장은 건물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주말에는 건물내 회사들이 쉬는터라 한산 하더군요.
(단, 지하2층에 주차해야 세렌체에 바로 연결된다는 점 주의)
5. 돌상, 돌복 무료대여 : 세련된 돌상 업체들이 많아서 욕심을 부리면 한도 끝도 없더군요.
적정선에서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돌상차림이 맘에 들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전통돌상 또한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 가능하더라구요. 돌복도 별도 대여를 알아보려다가 시식의날 돌복 상태들을 점검하고는 무료대여 이용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제 후기가 돌잔치 준비하시는 다른 맘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시식의 날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