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엽신부의 '무지개 원리'에 나오는 긍정유머와 행복의 비법

조회 1796 | 2014-09-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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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신부의 '무지개 원리'에 나오는 긍정유머와 행복의 비법
 
 
 
 
차동엽 신부가 쓴 "무지개 원리"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한 사람이 낙천주의자에게 행복해지는 비법을 물었답니다.
 
"만약 당신이 모든 친구를 잃는다면 그래도 행복할 수 있나요?
"그럼요..비록 친구는 잃었어도. 내 자신은 잃지 않았으니 행복하지요. 하하"
"그럼 길을 가다가 진흙탕에 빠졌는데도 그렇게 웃으시겠습니까?
"그럼요 제가 빠진 곳은 깊은 연못이 아니라 고작 진흙탕이잖아요. 하하" 
"길을 가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아도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그럼요...주먹으로 한 대 맞았을 뿐이잖아요. 칼로 맞은 것보다야 낫죠..하하"
 
살다보면 이렇게 긍정적인 사람이 정말로 있습니다. 그럼 사람과 이야기를
나눋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나도 모르게 생각이 밝아집니다.
긍정보다 더 재미있는 게 있을까요?
 
쌍문동에 사는 사는 이현숙님은 치과의사 입니다. 그분은 유방암에 걸려
몇 년동안 고생을 하였습니다.
얼마전 그분을 만났을 때 웃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건물이 오래되면 리모델링 하잖아요. 예쁘게 재단장되면 가격이 오릅니다.
사람도 그런것 같아요. 저도 유방암 수술을 해서 제 몸을 리모델링 했더니..
제 몸값이 올랐어요..호호호"
 
놀랍게도 그분은 지금 치과의사를 구만두고 웃음치료사가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눈이 많이와서 눈 구경은 실컷했지만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도 그런 분이 계십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던 딸이 한국에
왔다가 새학기를 앞두고 출국하기 바로 전에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그 사고로 팔에 금이가고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출국과 학사 일정이 연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손녀가 다쳤다는 소식에 시골에서 급하게 올라오신 할머니는 풀이 죽어있는
딸과 손녀를 보고는 함께 기도하자고 하셨답니다.
 
"우리 손녀가 대꿀빡(?)이 뽀사지지 않고 팔이 부러져서 감사합니다.
또 다리몽댕이(?)가 부러지지 않고 팔이 부러져서 감사하고,
궁둥이뼈(?)가 다치지않아 감사합니다.
또한 밥 먹는 팔이 아니라 왼쪽 팔을 다쳐 감사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두손을 꼭잡고 기도를 하던 모녀는 할머니의 유머러스한
감사 기도를 끝까지 듣지 못하고 박장대소 포복절도로 웃음보가 터졌다는 것이다.
원래 사투리를 쓰지 않는 분이 사투리를 쓰는 것보다 더 그 상황을 감사하는
것에서 큰 힘과 옷음을 받았다고 좋아합니다.
 
유머는 긍정에서 나옵니다. 상황을 놀랍도록 반전시키는 이런 긍정유머
하나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자신을 즐겁게 포지셔닝할 수 있습니다.
 
- 유머발전소-
 
 
 
 
유머의 첫걸음은 긍정마인드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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