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허전함이 밀려오는 율원군의 한살파티~!!

조회 15289 | 2011-06-24 00:59
http://www.momtoday.co.kr/board/2935

2011년 6월11일

작년 이맘때 태어났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한살 파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컴맹인 저에게는 요즘 엄마들의 돌잔치 준비를 따라가기란 정말 엄두도 나질 않았답니다.

그래도 나름 이벤트와 자료를 찾아가며 열심히 했던 율원군의 한살파티~!!

홀가분한 맘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오신 손님들과 울 율원군이 즐겁게 잘 해주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율원맘의 돌잔치 엿보기~!!

 

*장소 : 수원 인계동의 제이마리스 웨딩홀~(http://www.jmaries.co.kr)

- 돌잔치를 하기 위해서는 아가가 태어남과 동시 장소를 예약해야 한다는 주변 맘들의 말에 '뭐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하고 그냥 넘겼었는데...찾다가 1월에 발견하게 된 장소~!! 축협이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하고 또 1월중에 예약을 하게되면 음주류가 무료에 부가세가 없다고 하여 바로 예약을 했네요...물론 음식은 축협이였을때 맛을 보신분들의 주변분들의 반응이 괜찮아 예약을 했구요~^^

인당 25000원 아이는 15000원 부가세10%는 무료..봉사료3%.

이렇게 해서 보증인원100명을 했는데 이날 104명에 아이들8명 이렇게, 봉사료3%로 해서 금액이 3,014,000나왔는데 14,000은 깍아 주셔서 3,000,000에 계산했네요~~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넘 깨끗하고 또 직원분들이 넘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아쉬운점은.. 돌잔치 단독홀이 아니여서 수유실이 따로 없었다는거, 스냅사진찍을곳이 없다는거..그래도 폐백실을 쓸수 있게 해주셔서 감안이 되었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렇고 이날 잔치치루는 팀이 저희까지 3팀이 있었는데 저희가 인원이 제일 많아 중앙에 제일 큰홀을 사용하게 되었네요..입구에서 들어오면 바로 보여 불편한 사항은 없었어요~^^

 

*의상 : 야무진돌잔치(http://cafe.daum.net/doolnara) 011-705-0963

(전통 돌복은 바비엔젤 한복이야기(http://cafe.daum.net/barbie-angel)- 아는 지인께서 선물로 빌려주셨어요)

- 돌잔치에 장소다음으로 많이 신경쓰는것이 의상인거 같아요..

무엇을 입을까 고민하던끝에 드레스로 결정하고 신랑과 상의하게 되었지요..우리 신랑은 그냥 결혼할때 했던 한복을 입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넘 쉽게 얘기했지만 저는 결혼식때 말고 언제또 드레스를 입냐는 생각에..제 의견데로 드레스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발견하게 된 야무진 돌잔치..드레스 종류도 넘 많아서 온 식구들이 투표를 해주었네요..저는 키가 170에 63키로나가 77싸쥬를 하고 신랑은 176에 80키로나가 105싸쥬를했네요..

울 율원군은 돌싸쥬~~

포장부터 배송~상품까지 정말 이름처럼 야무진돌복이었습니다.  화면에서 볼때보다 핑크톤이 좀 진하긴 했지만 보통 드레스를 아이보리로 많이하시는데 핑크톤이여서 그런지 잔치에서 더 화려해보이고 좋았습니다.

손님들께서도 오늘 무슨 엄마에 날이냐고 하시며 칭찬도 많이 받았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드레스에 셋트로 온 구두가 조금 촌스러웠다는...핑크를 맞추다보니 그랬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핑크에나멜구두였어요...고점이 조금...다른건 없네요~~^^

 

 

* 헤어&메이크업 : 아가씨

- 프리렌서로 뛰고 있는 아가씨가 해주었네요..제 드레스에 맞게 화사한 핑크톤에 머리는 한쪽으로...

 

 

*답례품 : 아이돌 하우스(http://cafe.naver.com/idolhaus)

- 이것저것 고민을 많이 하던 끝에 오색국수와 잡곡으로 의견을 좁히고 결정은 잡곡으로 하게 되었네요..

많은 답례품검색을 하다가 찾게된 아이돌 하우스~~아기자기하게 가격도 저렴하면서 물건도 괜찮게 되어 있어서 바로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또 한달전 주문과 반제품에 잡곡설명서는 하지 않는걸로 할인받아 150원이나 저렴하게 개당 1650원에 구입하게 되었어요..상자를 직접접어 포장하는상품인데 포장도 그리 어렵지 않고 리본만 잘 묶으면 되게 되있었서 신랑과 둘이 아들 잘때 3시간씩 2틀만에 완성을 했답니다.

깔끔하게 잘 했다고 손님들 반응이 좋았답니다^^

리본색깔을 반씩 썩어서 주문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가지 아쉬웠던거는 포장지나 리본, 라벨지는 여유로 넣어주셨는데..잡곡을 담은 조그마한 지퍼팩은 여유분이 없었다는거...고것이 아주 조금 아쉬웠네요~~

 

*사진 : 아기와 풍차(http://cafe.naver.com/ig114)

- 사진은 울 아들 성장앨범을 찍은스튜디오에서 해주셨네요..

만삭부터 쭈~~욱 찍어주셨던 팀장님께서 직접오셔서 해주셔서 울 아들도 낯설어 하지 않고 잘 찍어주었어요~~

헌데 장소가 스냅을 찍기에는 별루여서 그리 예쁜 스냅은 나오지 않았네요..

그래도 막판에 찡찡거리는 울 아들 한컷이라도 예쁜 사진을 얻기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표작품은...

남양아이와 맘투데이 100일출석으로 포토북과 일기를 무료로 출판하게 되었네요..

또 사랑해책도 열심히 포토샾을 배워가며 만들었네요...

 

- 이번 울 율원군의 한살파티를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엄마들의 정성이 많이 있는것이 정말 무궁무진하단걸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홀가분한 맘보다 아쉬움과 무언가 허전함이 많이 남았던 한살파티였습니다.

혹시 둘째가 생긴다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컴터를 배워서 율원군에게 못해주었던걸 더 해주려고 욕심을 내볼까 합니다.   후기공부도 많이 해야되겠어요^^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