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이요...

조회 2289 | 2011-06-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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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는 작은아이를 임신중이예요..33주정도 됐구요..

큰 아이는 5살입니다.. 남자아이이구요..

큰 아이가 4살때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그때 어린이집을 무지하게 가기 싫어했어요..

4살때 다니던 어린이집에 제 동생(아이 이모)이 교사로 있어서 맘 놓고 보냈었는데..

철이가 어린이집에서는 잘 노는 편이긴 한데.. 배우는건 얼마 없다고..

어린이집에서 4세한테는 거의 생활습관위주고 배우는건 별로 없어서 철이가 재미 없어하는것 같다고...

우리 철이는 4세때 한글도 다 깨쳤거든요..

그래서인지 이모가 5살땐 유치원으로 옮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5살이 되는 2월에 아빠가 중국으로 장기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빠는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한번 한국에 들어오는데.. 들어와도 한 일주일 있다가 다시 나가야하죠..

그래서 아예 친정집 같은 아파트로 이사를 했어요.. 남편도 없는데 임신까지해서.. 엄마 옆에 와버렸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유치원으로 옮겼어요..

철이가 영어를 좋아해서 영어유치원으로 옮겼는데...

여전히 유치원을 가기 싫어하네요..

요즘들어 땡깡도 심하고.. 고집이 나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발을 동둥구르면서 악악 거리는데..

툭하면 유치원 안간다.. 엄마는 밉다.. 아빠 빨리왔으면 좋겠다.. 이런 말을 해요..

심지어 유치원 담임 쌤한테 내일 치과를 가야해서 저 유치원 못와요... 이런말을 하고 집에 왔다고..담임쌤이 확인전화 주셨구요...

아침이 되면 오늘은 머리가 아파서 유치원 못가~~  오늘은 홈플러스 가야해서 유치원 못가~~

이런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안간다고 고집이 납니다..

이렇게 유치원 다니기 싫어하고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는 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문제가 있긴 한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고쳐질수 있는지...

고수맘들의 시원한 해결법 부탁드립니다...

둘째까지 가지고 큰아이랑 아침마다 싸울려니 정말 힘빠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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