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더베네치아파티에서 돌잔치했어요~

조회 18069 | 2014-02-0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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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다녀온 후에 돌잔치에 대한 걱정은 잊은채 마음 편하게 육아에 몰두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만큼 신뢰가 가기 때문이었겠지요.

여러 궁금한 사항에 대해 바로바로 답변해주시고 안내문자 오는 대로 시일에 맞춰서 모바일 초정장 사진 만들고, 동영상 사진 업로드하고, 헤어메이크업 예약하고 편했습니다 ^^

따로 준비해야하는 사항 (이벤트선물,답례품,사진인화)만 챙기면 되니 첫 돌잔치 준비하는게 복잡하고 어려울줄로만 알았는데 별거 아니더군요~

애기가 평소에는 잘 웃고 걸음마도 빨라서 당일날에는 걸어서 입장할 수 있겠거니 했는데 하필이면 행사 2일전부터 돌발진에 걸려서 컨디션 난조여서 대략 난감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여러 지인들 초대하고 취소할수도 없고,,행사 강행했는데 모든 스텝분들이 엄마,아빠 애기한테 맞춰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헤어메이컵할때도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의상실에서 놀게 해주시고 애기 컨디션 봐가면서 아빠 먼저 메이크업하고 애기봐주라고 융통성 발휘 하시더라구요. 사회자분도 애기가 계속 울고 자고 난리도 아니여서 시간 좀 미루는게 좋을 거 같다고 하니까 편하신 시간에 진행해드린다고 말씀주시고 중간중간 오가시며 애기 컨디션 봐주셔서 마음 편했어요. , 베네치아파티 사회자분 짱입니다! 완전 재밌었어요. 오신분들마다 너무 재밌다며 칭찬해주시더라구요~ 겨울인데도 온몸에 땀흘리며 열정적으로 진행하시던모습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 애기 아픈데도 맘편히 즐기면서 웃으며 행사했어요~

음식이야 두말할 거 없이 좋았습니다. 워낙 종류도 많고 맛은 이미 시식을 해본터라 별 다섯 개입니다 ^^ 특히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아요. 디저트가 다른 곳에 비해 너무 잘 되어 있거든요~ 저같은 빵순이들에게 강추입니당 ㅋㅋ

돌상차림도 너무 고급스러웠어요. 전통분위기의 돌상 여러 돌잔치다녀봤지만 정말 여기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옆에 제기함도 놓아달라고 하니까 놓아주시고 포토테이블도 알아서 예쁘게 꾸며주셨어요. 가져온 물품(사진이랑 앨범 배냇액자 등)도 잘 어울리고 풍성하게 배치해주셨어요. 행사 마치고도 돌상에 올려진 음식들을 두군데로 나눠서 주십사 부탁드렸는데 깔끔하게 나눠서 포장해주시고 액자, 사진들도 꼼꼼히 정리해서 딱딱 챙겨주셨답니다.

 

<아쉬운 점>

전반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아쉬운 부분이라면 알바분들이시겠죠? 생각보다 오신분들이 많아서 자리가 부족해서 친구들 몇몇이 뒤에 서있더라구요. 알아서 대기석에 안내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친구한테 왜 서있냐고 물어보니 자리가 없다고 그랬대요. (서 있는 친구 바로 옆에 알바로 보이는 직원분 계시던데,,,,) 보니까 중간 중간 빈자리 있길래 저기 앉지 그러니? 물어보니 저긴 다 일행있다고 맡아둔 자리라 그랬대요. 직원분께서는 자리 없다고 말만 할게 아니라 대기석으로 안내를 해주셔야지 그냥 서있게 만드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그 직원분게 자리 없으니까 대기석 안내좀 해주세요 하고 제가 말했어요. 그제서야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알아서 먼저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행사 마치고 나서도 엄마아빠 식사하라고 상 봐준다고는 하시더니 감감무소식 결국 40분정도 지나서 다시 말씀드려서 상 봐주셨네요. 먼저 나서서 상 봐준다고 말씀을 하시지 말던지. 좀 그랬습니다 ^^; 요점만 빼고 99%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만약 둘째 때도 돌잔치를 한다면 이곳에서 할 의향있어요 ^^

좋았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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