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할머니와 서울 할머니가 끝말잇기를 하기로 했다.
서울 할머니 : 계란
경상도 할머니 : 란닝구 (러닝셔츠)
서울 할머니 : ……;;
경상도 할머니 : 와예?
서울 할머니 : 외래어는 쓰면 안돼요.
경상도 할머니 : 그라믄 다시 합시더.
서울 할머니 : 타조
경상도 할머니 : 조∼오 쪼가리 (종이 쪽지)
서울 할머니 : 단어는 한 개만 사용해야 돼요.
경상도 할머니 : 알았심더. 다시 해보소.
서울 할머니 : 장롱
경상도 할머니 : 롱갈라묵끼 (나눠먹기)
서울 할머니 : 사투리도 쓰면 안돼요.
경상도 할머니 : (좀 약이 올라서) 그라마 함마 더 해봅시더.
서울 할머니 : 노을.
경상도 할머니 : 을라! (아이)
서울 할머니 : 제가 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