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이 어렸을 때 부모님이 서로 부부싸움을 하고 있었다
최불암의 아빠가 엄마에게 "미친년"이라고 소리쳤다
최불암이 물었다~
아빠, 미친년이 뭐예요?
당황한 아빠가 어 그건 여자란 뜻이야! 라고 했다
엄마가 아빠에게 "미친놈"이라고 소리쳤다
최불암이 물었다~ 엄마, 미친놈이 뭐예요?
당황한 엄마가 어 그건 남자란 뜻이야! 라고 했다
이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던 할머니가 "지랄하고 있네"라고 말했다
최불암이 물었다
"할며니, 지랄이 무슨 뜻이예요?
당황한 할머니가 답했다
"아.. 그건 '기도'라는 뜻이란다"
훗날 최불암은 목사가 되어 교회에서 설교를 시작하기 전 이렇게 말했다
"미친놈은 왼쪽, 미친년은 오른쪽에 앉으셨으면 우리 다 같이 지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