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2

조회 1338 | 2013-12-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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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이 어렸을 때 부모님이 서로 부부싸움을 하고 있었다

 최불암의 아빠가 엄마에게 "미친년"이라고 소리쳤다

 최불암이 물었다~

아빠, 미친년이 뭐예요?

 당황한 아빠가 어 그건 여자란 뜻이야! 라고 했다

 엄마가 아빠에게 "미친놈"이라고 소리쳤다

최불암이 물었다~ 엄마, 미친놈이 뭐예요?

 당황한 엄마가 어 그건 남자란 뜻이야! 라고 했다

 이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던 할머니가 "지랄하고 있네"라고 말했다

 최불암이 물었다

 "할며니, 지랄이 무슨 뜻이예요?

당황한 할머니가 답했다

"아.. 그건 '기도'라는 뜻이란다"

훗날 최불암은 목사가 되어 교회에서 설교를 시작하기 전 이렇게 말했다

 "미친놈은 왼쪽, 미친년은 오른쪽에 앉으셨으면 우리 다 같이 지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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