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를 하던 덩달이가 그만 안기부에 잡혀서 취조실로 끌려갔는데 조사관이
냅다 덩달이의 뒤통수를 후려쳤더란다.
덩달이가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자 조사관이 눈을 부라리며 묻는다.
"왜, 기분 나쁘냐?"
"안기분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