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덩달이에게 '한일합방'을 넣어 짧은 글짓기를 하라고 시키자 덩달이는 뜻밖에도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써 온다.
아무리 기다려도 한일합방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아 선생님이 재촉을 하자 덩달이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마지막 문장을 읽었다.
"이토오 히로부미! 넌 우리 민족의 원수이므로 죽어야 하니라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