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산소탱크' 박지성(32, PSV 에인트호벤)과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의 결혼 날짜까지 공개된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의 싱글남인 박지성의 그간 행적 또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박지성은 최근 10년간 공개 인터넷 투표에서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에 빠져본 적이 없는 싱글녀 최고의 인기남 중 하나다. PSV 에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주었던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함께 경기장 밖에서는 소탈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모습도 보여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글래머 스타인 김사랑과 청순미의 아이콘인 배두나, 가수 솔비 등 유명 연예인과의 열애설이 쏟아진 것도 혼기가 찬 박지성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컸던 것인지를 보여주는 사건들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오지선, 최근 지성과 결혼한 영화배우 이보영 역시 열애설이 터진 장본인들 중 하나이다. 지난 해에는 여배우 김선아와의 열애설이 터졌으나, 10년 넘게 '누나-박군'으로 불리는 남매같은 사이로 밝혀지며 해프닝으로 일단락 된 바 있다.
수많은 열애설과 해프닝을 겪은 박지성은 지난 6월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빗 속 데이트가 보도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만남을 인정하며 공식 커플로 알려지게 되었다. 지난 8월 가족과의 상견례까지 마친 두 사람은 박지성의 리그 시즌이 끝나는 내년 5월 결혼까지 약속하며 핑크빛 미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