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에일리의 소속사가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보도한 한류 사이트 올케이팝(allkpop)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에일리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11일 발표한 공식입장에는 거짓이 없다. 에일리에게 들은 그대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기를 당해 누드 사진을 찍은 에일리가 해당 사진을 전 남자친구에게 전달한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하지만 사진의 유포자가 올케이팝에서 일하고 있는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도 유포자를 알지 못한다. 누군지 밝혀내기 위해 최초 사건 발생지인 미국에서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일이 진척되진 않았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유포자를 색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올케이팝은 10일 인터넷판을 통해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에일리의 소속사가 해당 사진이 촬영된 경위 등을 밝혔는데, 이 과정에서 "미국에서 속옷 모델 제안으로 누드 사진을 찍고 사기를 당한 에일리가 불안함에 현재 올케이팝에 재직중인 전 남자친구와 본 내용을 상의하던 중 사진을 보내줬다"고 설명하기도 했 다.
이 같은 에일리 소속사 측의 입장에 일각에서는 해당 사진의 유포자가 올케이팝에 재직 중인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라고 추측했고, 이에 이날 오전 올케이팝 측은 "해당 사진과 관련 미리 소속사 측에 고지했다"며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가 사진을 유출한 것이 아니라고 대응했다.
[가수 에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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