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이쁜책~
마치 책부터 공주님인양 곱게 생겼어요~
우선 책이 생각보다 두껍지 않아서 살짝 놀랐어요. 그래도 들어있을 내용을 다 들어 있더라는~ㅎㅎ
공주님들을 위한 책 같아서 우리 장군님이 좋아해줄지 조금 망설여지긴 했지만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이런거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과감히 아들에게 보여주었지요~
그렇다고 너무 여성스러워지면 안되는데~ㅋㅋ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우리 장군님이 좋아하는 돼지 옷을 입은 아이가 웃고 있어요~
손으로는 "최고"를 표현하고 있구요~
우리 아들이 아주 좋아하는 포즈라서 첫장부터 아주 맘에 듭니다.
다음 페이지에는 삼원색에 대한 설명들...
우리 장군님은 아직 19개월...어리지만 색연필을 가지고 잘 놀기 때문에 대강 색에 대해 설명해 주었네요.
뭐 벌써 기억하라고 강요는 하지 않지만 여러번 들으면 들을수록 좋을거라고 확신하고 있답니다~
발레 공연 과정에서의 즐거운 에피소드들이 나와요...
동작을 연습하고 머리를 묶고~
우리 장군님이 발레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는 시점이었지요~
우리 장군님은 항상 사진기를 가지고 들이대는 엄마를 둔 덕에
아래 페이지의 사진기 찰칵~장면을 좋아하더라구요~
엄마랑 같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게 좋았나봐요. 늘 보던 장면이라서 낯이 익어 그랬겠지요?
꽈당~ 넘어지는 장면들이 너무 귀여워서 아들에게 한참을 설명해 주었네요.
무사히 공연을 마치는 장면까지~
중간에 세로로 봐야 하는 페이지가 있는데 변화를 주면서 책을 볼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앉아서 책보는 장군님이에요~
자동차 가지고 놀다가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ㅎㅎ
제가 일부러 핑크, 핑크 하니까
자기 옷중에 핑크 티셔츠를 찾아 오기도 했어요...같은거란걸 알아서 그런거겠지요?
하나 하나 차근차근 아들과 함께하는 책읽기~
너무 너무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