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만 쉰다고 해서 주말에 다녀온 경기도 과학교육원....
일명 과학관이라고 한다지요....저도 어릴때 수도없이 다녔던 곳이었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잘 정돈되어진 곳이 아니었는데 세월이 흘러 낙후되어진게 아니라
더 좋아진것 같더라구요~
겉모습이 번드르르해진 과학관....
아들보다 제가 더 호기심 충만해져서 들어서려던 순간~!!!
어흑...점심시간이라고 (12시부터 1시가 점심시간이더라구요) 못들어가게 하네요.
그리고 우리 장군님같은 아기들 대상인 곳이 아니라 6세 이상의 아이들 대상의 과학관이었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기다렸다가 보고 가자는 저와 그냥 돌아가자는 신랑의 의견대립이 있었네요.
그러는 사이 아들이 혼자서 저렇게 걸어가서 건물 뒷편으로 갔는데...
ㅎㅎ 아주 좋은 구경거리가 많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서 얼어있긴 했지만 작은 연못도 있고 조선시대 과학문물들...이를테면 해시계같은거요...
그런것들이 많이 뒷마당에 있었구요.
이렇게 아기자기한 동물농장이 있어서
토끼며 꿩, 오리, 거위랑 공작도 있더라구요. 특이하게 흰 공작이 눈에 띄더라구요.
아주 활발한 다람쥐도 있구요.
인도 공작이라고 하는 푸른 공작과 하얀공작 한쌍...
사실 우리 장군님은 공작보다 소리를 열심히 질러대는 거위를 더 오래 봤지만요.
막상 실내에 전시된 것들은 하나도 보거나 체험하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 된것 같아요.
좀 더 크면 다시한번 꼭 오리라...다짐하는것 같지 않아요? ㅋㅋ
꼭 다시 가보려구요~
날씨가 풀리면 더 좋을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