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대우주, 인간을 소우주로 규정하고 사람이 태어난 날짜와 시간에 해당하는 천체의 위치로 미래와 성격을 예측해보는 별점. 2013년 우리 아이의 별점은 어떨까? 재미로 보는 별점 육아법으로 2013년 육아 플랜을 세워보자. ※ 별자리는 양력 생일로 봅니다
양자리(3.21~4.20) 양자리는 ‘전쟁의 신’ 아레스의 기질을 갖고 있다. 자존심이 세고, 성미가 급 하며, 승부욕이 강하고, 도전을 좋아하는 것. 엄마 입장에서는 한시도 가만있 지 않는 아이를 뒤쫓아 다니고 혼을 내봐도 별로 효과가 없기 때문에 육아가 더욱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여자아이도 예외는 아니다. 반면에 이런 양자리 아이의 특성은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요인으로 작용해 어릴 때부터 남 다른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편. 쉽게 화를 내지만 그만큼 쉽게 잊는 타입이라 엄마에게 꾸지람을 들어도 기가 죽거나 오랫동안 토라지는 법이 없는 쿨한 성격의 소유자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거침없이 솔직하게 표현하 는 매력이 장점. 맞춤 육아법 양자리 아이를 이끄는 원동력은 ‘경쟁심’과 ‘승부욕’이다. 엄마는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고 지시하는 대신 라이벌로 삼을 만큼 모범이 되는 친구를 곁에 두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할 것. 자기주도성이 강한 편이라 엄마가 간섭할수록 아이는 흥미를 잃고 반항심만 커지게 마련이다. 반면에 라이벌 친구의 존재는 아이의 자존심을 자극해 스스로 승부욕에 불을 댕긴다. 급한 성격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양자리 아이들은 급하게 달리다 넘어지고, 상처가 나기 쉬우며, 급하게 먹다가 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아이 주위에 위험한 물건을 두지 말고, 모든 일을 차분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 2013년 별점 자기주장이 강한 양자리 아이. 2013년은 아이의 고집을 컨트롤해야 하는 시기다. 상반기에는 엄마 아빠와의 갈등, 하반기에는 친구와의 갈등을 겪을 확률이 높다. 아이는 그 과정에서 화가 나서 먹던 음식을 뱉거나 떼를 쓰는 등 극단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아이에게 차분하게 잘못된 행동의 이유를 설명하며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 ‘규칙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심어주어야 앞으로 비슷한 상황도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 부모, 친구와의 갈등에 비해 유치원 선생님과의 관계는 원만하게 흘러간다. 노는 데 정신이 팔려 밥 먹는 데 집중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식사시간에 장난감을 늘어놓거나 TV를 틀어놓는 것은 금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신경써야 한다. |
황소자리(4.21~5.21) ‘사랑과 풍요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기질을 타고난 황소자리 아이는 비너스 의 육감적인 매력을 이어받아 어릴 때부터 또래에 비해 몸매의 볼륨감이 도 드라지는 편이다. 황소자리 아이가 밥을 깨작거리면서 먹거나 키만 훌쩍 큰 말라깽이가 되는 일은 거의 없고, 오히려 음식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체질이 될 수 있으니 어릴 때부터 엄마가 아이의 체중 조절에 관심을 가질 것. 기질 면에서는 열두 별자 리 가운데 가장 유순하다. 웬만해서 남과 다투거나 부모의 뜻을 거스르거나 고집을 피우지 않을 만큼 순하지만, 한 번 화가 나면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지 구력 있게 화를 내는 타입이다. 맞춤 육아법 엄마 입장에서 황소자리 아이 키우기는 품이 덜 든다고 생각될 것이다. 타고난 기질이 온화하고 다정다감해 꼭 안아주고 싶을 만큼 대부분의 행동이 사랑스럽기 때문. 차분한 성격에서 비롯된 섬세한 관찰력으로 친구를 세심하게 보살펴주거나 정리정돈을 잘하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지적 호기심이 많고 성격이 급한 양자리나 쌍둥이자리, 물병자리 엄마의 눈에는 황소자리 아이가 굼뜨고 지루하며 영리하지 못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배우는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황소자리는 배운 것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타입이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것. 황소자리가 가진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세계관은 어느 별자리보다도 ‘안정감 있는 인생’을 약속한다. 특히 요리나 조각, 원예, 성악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의 재능을 찬찬히 찾아보자. 2013년 별점 황소자리 아이에게 2013년은 또래 친구와의 관계 형성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한 해다. 엄마가 보기에 염려되거나 마음 쓰이는 부분이 있더라도 아이 스스로 갈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발짝 떨어져 지켜볼 것. 5월 이후부터 소유에 대한 집착이 부쩍 커지는 시기이므로 아이 물건을 함부로 치우거나 다른 아이에게 빌려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올해 황소자리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재운’. 두둑한 용돈이나 값진 선물을 받게 되는 행운이 유난히 자주 찾아올 것이다. 적당한 연령이 됐다면 아이가 돈을 합리적으로 쓸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시작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소유에 대한 애착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유도해주자. |
쌍둥이자리(5.22~6.21) 헤르메스의 기질인 ‘커뮤니케이션의 신’ 쌍둥이자리 아이는 재치 있는 언어 감각과 무엇이든 쉽게 배우고 모방하는 학습 능력이 열두 별자리 중에서 단 연 톱클래스에 속한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사용하는 어휘의 폭이 넓고 기상 천외한 단어를 곧잘 말해 엄마를 놀라게 하는 것. 재잘대는 종달새처럼 사랑 스럽고 명랑하지만 엄마를 감쪽같이 속이는 악동의 면모도 있다. 이런 ‘이중 성’은 쌍둥이자리의 중요한 기질인데, 한쪽 성격만 가지고 살아가기에는 호 기심과 장난기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인내심이나 성실함은 부족하지만 변화 무쌍한 상황에 대응하는 놀라운 적응력과 순발력, 임기응변 능력만큼은 열 두 별자리 가운데 최고다. 맞춤 육아법 ‘주의가 산만한 아이’의 전형적인 유형이 바로 쌍둥이자리다. 피아노 수업할 때 그림을 그리고, 그림 수업을 할 때는 만화책을 보는 등 끊임없는 곁눈질로 선생님을 난처하게 만드는 것. 엄마에게 혼이 날 때도 TV를 훔쳐보거나 자기도 모르게 딴 생각에 빠져 엄마 얘기를 흘려듣는다. 쌍둥이자리 아이와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는 아이의 집중력을 한 곳에 모으는 게 불가능이라는 걸 엄마가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엄마의 얘기를 흘려듣고도 엄마의 마음을 정확히 간파할 만큼 두뇌회전이 빠른 아이라는 것도 이해해야 한다. “가만히 좀 있어”, “한 번에 하나씩만 해”와 같은 잔소리는 금물. 쌍둥이자리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때 훨씬 능률이 오르는 멀티태스커다. 2013년 별점 아이의 생활환경에 크고 작은 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해다. 유치원을 옮기게 되거나 혼자 쓰던 방을 둘이 쓰게 될 수도 있고, 단짝 친구가 먼 곳으로 이사를 갈 수도 있다. 자칫 감정의 혼란으로 생활 리듬이 깨지고 매사에 의욕을 잃게 되기 쉬우니 옆에서 세심히 보살펴주자. 아이가 혼란과 스트레스를 잘 추스를 수 있도록 엄마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해다. 호기심이나 학습욕구를 느낄 만한 대상을 마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3~5월, 7~9월에 ‘지성 리듬의 상승기’를 맞게 된다. 학습능력과 창의력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아직 한글을 떼지 못했다면 한글 공부에 도전해보자. 학습 초기의 어려움을 쉽게 극복하고 빠르게 적응해나갈 수 있다. 지적 순발력이 높으니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그림그리기 대회 등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
게자리(6.22~7.22) ‘가정의 여신’ 헤라의 기질을 타고난 게자리는 주위 사람을 보살피는 모성애 와 지나칠 정도로 풍부한 감수성이 특징이다. 엄마와의 유대가 강한 ‘마마보 이’와 ‘마마걸’스타일로 순응적인 성격이다. 이런 성격 때문에 ‘착한 아이 콤 플렉스’에 시달리기도 한다. 감수성이 풍부해 상처를 쉽게 받는 예민한 기질 을 갖고 있으며, 감정 조절 능력이 필요한 별자리다. 맞춤 육아법 게자리 아이는 잠결에도 엄마 품을 파고들며 엄마의 손을 꼭 쥐는 등 사랑스러운 면이 돋보여 엄마가 된 보람을 가장 크게 느끼게 해주는 타입. 게자리 감정이 매우 섬세하여 날씨, 음악, 햇빛, 공기를 물론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빛에서도 아이가 가진 감정의 파도가 민감하게 출렁인다. 엄마 아빠뿐 아니라 친구,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게자리를 가리켜 ‘시인의 별자리’라 부를 정도. 게자리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제1과제는 수시로 요동치는 아이의 불안정한 감정을 안정시켜주는 일이다. 자주 안아주고 뽀뽀해주면서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주고 아이의 섬세한 감정에 충분히 공감해주자. 2013년 별점 올해는 친구 관계에서 새로운 만남과 헤어짐이 많이 일어나는데, 아이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사이가 불편했던 친구나 선생님과는 멀어지고, 마음이 잘 맞는 새 친구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엄마의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4~6월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배탈이 나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할 수 있다. 상반기를 지나면 감수성이 더욱 풍부해져 예술적인 표현력과 이해력이 높아지므로 미술이나 음악, 무용 등 예능교육에 관심을 가져봄직하다. 아이의 예술적인 재능도 확인할 수 있고, 장차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내면적인 매력이 풍부한 아이로 자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사자자리(7.23~8.22) 기세등등하게 맹위를 떨치는‘태양의 신’ 아폴론의 기질을 가진 사자자리는 어디서든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무대 위에 서 홀로 빛나는 주인공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인 것. 온 가족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율동하는 걸 즐기는 것은 다른 사람이 나를 바라봐주기를 바라며 타인의 시선을 즐기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다만 어릴 때의 이런 자기과시욕은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성인이 되면 자아도취에 빠져 분수에 맞지 않는 허세를 부리는 성격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사자자리의‘허세’는 이상화된 자신의 이미지를 향해 나아가려는 성장 드라마적인 측면이 있다. 맞춤 육아법 자기표현이 소극적인 염소자리나 전갈자리, 평등에 대한 개념이 투철한 물병자리나 처녀자리 엄마는 사자자리 아이를 키우면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소극적인 친구들을 압도하며 대장 행세를 하는 모습을 좋게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기 때문. 아이의 행동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금물이다. 사자자리는 활기차고 대담한 리더의 개성을 가졌을 뿐 적대적인 공격성은 없으므로 다른 사람 앞에서 아이를 심하게 꾸짖는 일은 삼갈 것. 또 사자자리는 체면에 대한 개념이 아주 일찍부터 형성되는 편이므로 다른 친구들에게도 차례가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가르쳐주면 리더다운 도량과 정의감으로 엄마의 뜻을 잘 받아들인다. 2013년 별점 긍정적인 에너지가 충만하며 호기심이 넘치는 해.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넘쳐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다. 이런 시기에는 자동차나 공룡 등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의 그림책을 사주거나 주기적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 데려가 체험학습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 만약 2013년에 아이와 함께 외국 여행을 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부모가 일일이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관찰하고 발견하는 ‘탐구자의 눈’이 반짝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넘쳐흐르는 긍정적인 에너지 때문에 자신을 절제하고 살피는 조심성이나 주의력은 떨어질 수 있음을 유념하자. 주의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부모가 꼼꼼하게 챙겨주는 보살핌이 필요하다. |
처녀자리(8.23~9.23) 처녀자리는 헤르메스의 기질인 ‘지식의 신’으로 표현될 만큼 똑 부러지는 말 솜씨와 빈틈없는 논리력을 DNA에 탑재하고 있다. 특히 조곤조곤 따지고 드 는 처녀자리의 ‘말빨’을 이길 수 있는 별자리는 거의 없을 정도. 빈틈없는 정 확한 논리력과 세밀한 주의력은 아이의 행동으로도 이어진다. 처녀자리 아 이는 규칙에서 어긋나는 걸 싫어해 장난감 정리에서부터 옷 입기, 유치원 갈 준비까지 엄마의 도움 없이 척척 해내는 타입이다. 유치원 시절부터 선생님 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모범생’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맞춤 육아법 워낙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무엇이든 배우기를 좋아하고, 주위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처녀자리 아이는 너무 완벽한 나머지 엄마 아빠의 훈육이 필요 없는 것처럼 보인다. 자기 자신에게도 지나친 완벽주의자인 처녀자리 아이는 부모의 더 많은 사랑과 인정이 필요하다. 아이가 혹시 실수를 하더라도 심하게 꾸짖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 앞에서 꾸중하는 건 자제할 것. 처녀자리는 열두 별자리 가운데 가장 학습 욕구가 높으므로 책을 비롯한 각종 교구로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주자.. 2013년 별점 두 개의 이질적인 에너지가 마치 시소를 타듯 1년 내내 번갈아가면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 해다. 상반기에는 엄마나 선생님의 말에 따르지 않고 불쑥불쑥 화를 내는 태도를 자주 보일 수 있다. 또 장난감을 치우지 않거나 숙제를 하기 싫다고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이럴 때는 무작정 아이를 윽박지를 게 아니라 대화를 통해 이해시키는 게 최선의 방법. 하반기에 들어서면 자기표현이 줄어들면서 위축될 수 있는데, 이때 황소자리나 물고기자리 친구와 자주 어울리게 하면 아이가 밝은 성격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천칭자리(9.24~10.23) 천칭자리는 겉모습부터 대칭과 균형이 잘 맞는 이목구비에 잘록한 허리, 리 드미컬한 걸음걸이로 자신이 얼마나 우아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 드러내 는 ‘미의 여신’아프로디테의 기질을 타고났다. ‘천칭’이라는 사물의 특성에 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극단적인 것보다는 무난한 타협점을 좋아하는 ‘평화주 의자’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사자자리나 양자리처럼 강한 리더십으로 좌중 을 주도하지는 않지만 즐겁고 유쾌하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역할을 톡톡 히 한다. 맞춤 육아법 천칭자리 아이의 가장 뛰어난 점은 바로 미의식. 아름다움의 출발점인 ‘황금비율’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 엄마가 썰어놓은 과일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먹기 싫어할 수 있고, 엄마가 입으라고 세팅해놓은 스타일이 싫다며 자기 식으로 입겠다며 고집을 부리기도 하는 것. 색감과 재질, 패턴, 모양 등이 어떻게 어우러져야 아름다운지 본능적으로 간파하는 능력을 지닌 게 바로 천칭자리다. 화가를 비롯해 의상·인테리어·자동차 디자이너, 패션 피플의 상당수가 천칭자리인 것은 우연이 아닌 것.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 경우 일찌감치 미술교육을 시작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아이 자신의 옷차림은 스스로 선택하게끔 해주면 미의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2013년 별점 또래 그룹에서 리더의 위치를 맡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게 된다. 아이를 ‘귀여운 꼬마’로만 대하지 말고, 나름의 권위를 존중해주는 태도를 가질 것. 엄마 품을 파고드는 응석받이 아이를 의젓한 태도로 바꿀 수 있는 좋은 한 해가 될 수 있다. 5~6월이 지나면서부터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아이를 사로잡게 되는데, 여자아이는 멋 부리기에 집착해 엄마의 화장대 곁을 서성일 가능성이 높다. 편식하는 경향이 생기고 아이스크림 같은 차가운 음식에 꽂힐 수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져 탈이 날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식생활 지도에 신경쓰자. |
전갈자리(10.24~11.22) ‘죽음의 신’ 하데스의 기질을 타고난 전갈자리 아이는 고통을 잘 견디는 참을 성이 뛰어나고, 고통을 향해 돌진할 만큼 용감한 기질을 타고났다. 더불어 모 든 현상의 이면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까지, 어린아이가 감당하기 어려운 개 성을 지닌 편이다. 부모가 보기에 전갈자리 아이는 아이답지 않게 침울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가진 것처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감정과 욕망이 너무 큰 나머지 적당한 출구를 찾지 못할 뿐, 실제로는 화산 같은 폭발력을 갖고 있 다. 자신을 무시하거나 놀림받은 기억은 사소한 것이라도 무덤 끝까지 가져 가는 집요함과 뒤끝도 있다. 맞춤 육아법 밝고 쾌활한 양자리나 사자자리, 쌍둥이자리, 천칭자리 엄마라면 엄마 품을 파고들거나 애교를 부리지도 않고, 엄마에게 자기 기분을 미주알고주알 늘어놓는 법이 없는 전갈자리 아이에게 거리감을 느낀다. ‘내 속으로 낳긴 했지만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다’는 게 전갈자리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솔직한 심정. 그런 만큼 엄마는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어야 한다. 엄마의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전갈자리 아이가 폐쇄적인 성향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출구다. 마음의 문이 열리는 데 시간이 걸릴 뿐 한 번 열리면 무한한 헌신과 사랑을 주는 게 바로 전갈자리인 것. 성인이 되어서 부모에게 효도하는 별자리로 꼽히는 게 바로 이런 특징 때문이다. 2013년 별점 아이의 관심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해. 엄마가 보기에는 다소 어수선한 느낌이 들더라도 아이가 인생의 여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도록 약간의 혼란은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어울리는 친구들의 성향도 각양각색으로 부모의 판단으로 예단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경험한 후 선택해나가도록 지켜보자.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자신에게 맞는 친구가 누구인지 스스로 알아챌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발육이 더디고 체력이 약해지는 징조를 보인다는 것. 방 안에 틀어박혀 있게 놔두지 말고 바깥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자. 아이가 좋아할 만한 스포츠가 있다면 배우게 하는 것도 좋고, 아이 몸에 맞는 식이요법이나 보약 처방에도 관심을 갖자. |
사수자리(11.23~12.21) 구김살 없고 탁 트인 솔직 담백한 매력과 낙천적인 방랑자의 기질을 가진 사 수자리 아이는 ‘올림포스 최고의 신’ 제우스의 기질을 지녔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 하는 사수자리는 사춘기에 접어들어도 모든 것을 오픈하고 말하는 편이라 부모 입장에서 답답할 걱정은 없다. 사수자리의 뇌 구조는 매 우 대담하고 시원시원하지만 사회생활에 필요한 일정한 규칙이나 체계를 가 르쳐야 할 때는 애를 먹을 수 있다. 몸에 꼭 맞는 옷이나 신발을 불편해하므로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입히거나 큼지막한 백팩을 선물해보자. 맞춤 육아법 사수자리의 아이콘이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말의 몸을 지닌 궁수라는 점을 기억하자. 사수자리 아이는 호쾌하게 달리는 말처럼 생각의 흐름이나 행동이 대담하고 시원시원한 편이다. 디테일을 관찰하거나 정교하게 다듬는 데는 취약하지만 거시적으로 숲을 관찰하는 일, 즉 전체적인 흐름이나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멀리 있는 목표물을 바라보느라 발밑에 있는 돌부리를 보지 못해 넘어지는 실수를 종종 하기 때문에 엄마는 아이가 덜렁거리지 않고 꼼꼼함을 지닐 수 있도록 지도해줄 것. 조심스러운 주의력과 정교한 실무 능력이 부족한 거시적 시각의 비전가(visionary)는 현실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 사고와 행동을 우선순위에 따라 차근차근 풀어내고 조직하는 요령을 가르쳐줘야 한다. 2013년 별점 그동안 노력에 비해 진척이 되지 않는 공부나 취미가 있었다면 기대해봐도 좋은 한 해다. 오랫동안 들인 노력이 드디어 꽃을 피우는 단계. 3~4월과 11~12월에는 아이의 존재감이나 명예가 높아지는 행운이 빛나는 시기다. 목표 달성 후에는 아이의 열정을 북돋아주고 재능을 개발해줄 수 있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보길 권한다. 발레를 배운 아이라면 이를 발판 삼아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해보는 식. 사자자리나 물병자리, 양자리 친구들과 어울리면 아이가 보다 진취적인 목표를 가지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에게 중독적인 성향이 커진다는 것. 각종 군것질이나 스마트폰 등에 지나치게 빠져들지는 않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
염소자리(12.21~1.20) ‘시간의 신’ 크로노스의 기질을 타고난 염소자리는 시간의 풍화작용을 이기 는 인내심과 강직함, 가부장적인 책임감이 특징이다. 여자아이라 할지라도 모성애가 아닌 부성애가 발달해 아빠와의 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파파 걸’로 자란다. 게자리 남자아이가 모성애가 발달한 ‘마마보이’ 타입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 가부장적인 책임감이 발달한 별자리답게 엄마가 돈 걱정을 하면 꽉 채워진 돼지저금통을 슬며시 건네는 속 깊은 정을 표현하는 식이다. 염소자리는‘부양의 의무’를 저버리는 일이 없는 퉁명스러운 효자, 구박하는 효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맞춤 육아법 천진난만한 동심, 사랑스러운 애교, 유쾌한 장난기 등은 염소자리 아이에게 기대하기 힘들다. 염소자리 아이는 인생의 즐거움을 알기도 전에 삶이 주는 숙명적인 고통과 책임을 이해해버린 애늙은이 타입. 엄마가 공연히 혀 짧은 소리로 장난을 걸었다가는 아이의 시크한 반응에 머쓱해질 수도 있다. 염소자리 아이를 둔하고 재능이 없는 타입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반짝이는 재능으로 기억되는 ‘토끼’가 아니라, 집요한 인내심으로 인정받는 ‘거북이’처럼 시간이 갈수록 진가를 드러낸다. 이런 아이들은 야외에 자주 데리고 나가 환한 햇빛과 신선한 공기를 쐬어야 아이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2013년 별점 2013년은 염소자리 아이에게 외로운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부모와 떨어져 지내게 되거나 엄마가 육아휴직을 끝내고 직장에 복귀하는 등 이유로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 징조가 엿보이기 때문.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온전히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변화된 상황에서 아이가 받은 상처가 오래가지 않고 잘 아물 수 있다. 또 아이의 관심 있는 분야를 취미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움직이기 싫어하는 성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신체적인 활동의 취미라면 금상첨화. 친구관계도 원만한 편이지만 엄마가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열어주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
물병자리(1.21~2.18) 물병자리의 수호성인 천왕성은 자전축이 98도나 기울어진 특이한 형태로 예측할 수 없는 괘도를 여행하는 도깨비 같은 행성이다. ‘하늘의 신’ 우라누 스의 기질로 안드로메다에서 온 ‘사차원’같은 ‘독창성’이 특징. 또래에 비해 독립적인 편으로 아빠와 갈등이 큰 편이고, 엄마는 무력감이 느껴지게도 한 다. 아빠 말은 듣지 않으면서 뽀로로의 말은 따르며, 엄마가 애써 간식을 만 들어줘도 본체만체 하면서 유치원 선생님을 만나면 달려가 와락 안기는 식 이다. 물병자리는 너무 강한 인류애 때문에 열두 별자리 가운데 가장 ‘가족 애’가 희박한 타입임을 이해하는 엄마의 자세가 필요하다. 맞춤 육아법 물병자리 아이의 별난 개성은 ‘천재 아니면 괴짜’로 불리며 별자리 세계에서도 유명하다. ‘아무런 보답을 기대하지 않고 사랑을 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어쩌면 부모에게 가장 큰 헌신과 사랑을 요구하는 유형이다. 독립성이 강하며 부모와의 유대관계에 집착하지 않는 만큼 아이가 원한다면 일찌감치 조기유학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 가까이 있는 대상에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성향이 있으므로 한집에 살 때보다 부모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 2013년 별점 아이를 둘러싼 주위 환경이 바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유치원에서는 갑자기 이런저런 행사가 늘어나고, 집안에서는 엄마 아빠의 사회생활 범위가 넓어지 며, 아이의 건강 문제로 몇 달간 통원치료를 하는 식으로 분주한 시간이 될 듯. 바쁜 일 과를 잘 처리하기 위해서 아이에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주자. 친하 게 지내던 친구들이 아이를 ‘왕따’시키는 등 친구 관계에서 다소 심각한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으니 당분간 아이의 친구관계에 관심을 기울이자. 더불어 아이가 그런 상황을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
물고기자리(2.19~3.20) 물고기자리는 바다의 심연처럼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비현실적인 상상력을 지니고 있다. 예술가의 영혼을 강하게 지니고 있기 때 문에 현실적인 생존 능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 오로지 사람들을 꿈 의 세계로 안내하는 일을 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한다. 많은 물고기자 리들이 영화, 뮤지컬, 무용 또는 종교와 관련된 분야로 진출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맞춤 육아법 물고기자리는 예술가적인 상상력과 심미안은 뛰어나지만 책임감과 참을성은 부족한 편. 따라서 식사 예절, 유치원에서 지켜야 할 규칙, 친구와의 관계 등 사회생활 전반을 엄마가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목표를 너무 무리하게 세우는 건 금물. 연약하고 섬세한 물고기자리의 특성을 감안해 꾸준한 인내심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지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물고기자리는 자기 능력을 비하하면 움츠러드는 성향이 있으므로 작은 것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자. 2013년 별점 아이의 생활 전반적으로 고저가 심하고, 감정기복도 파도를 칠 듯하다. 특히 2~3월과 7~8월은 또래 친구 관계에서 급격한 변화가, 5~6월과 10~11월에는 가정환경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마음이 불안정한 물고기자리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니 엄마가 아이 곁을 지켜주자. 템플스테이나 여름성경학교 같은 종교적인 체험으로 아이의 내면을 쓰다듬어주는 것도 방법.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한적한 자연에서 쉬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