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7000마리가 넘었던 제주의 유기 동물이 크게 줄어든 것

조회 407 | 2024-07-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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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7000마리가 넘었던 제주의 유기 동물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연도별 유기 동물은 2019년 7767마리, 2020년 6642마리, 2021년 5346마리, 2022년 4977마리, 지난해 4452마리 등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년 사이 3000마리 이상 줄어든 것이다.
그동안 제주에서는 유기 동물과 이에 따른 들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실제 제주도가 지난 2020년 12월 28일 발표한 ‘중산간 지역 야생화된 들개 서식 실태조사 및 관리 방안 용역’ 결과에 따르면 도내 중산간 지역(해발 300~600m)에서 서식하는 들개는 1626마리에서 2168마리로 예측됐다. 이어 들개에 의한 가축 폐사 건수는 지난 2020년 닭 175마리, 오리 15마리, 한우 4마리, 송아지 5마리, 망아지 1마리였고, 2021년에는 닭 806마리, 오리 44마리, 한우 1마리가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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